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구름처럼 온화하며 단호하고 정갈한 선비의 기량을 빼어 담은 나라, ‘사운제국’.황위를 손에 넣으려는 귀비는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소녀의 목숨을 노린다.“궁 안에 전에는 안 보이던 궁녀 하나가 돌아다니던데… 제 눈앞에서 치워주시지요”귀비의 흉계에 부모를 잃고 겨우 도망쳐 살아남은 이린.그녀는 비릿한 혈향으로 가득한 두 손을 꽉 움켜쥐며 입술을 깨물었다.긴장이 풀리며 온몸이 덜덜 떨려왔다.어린아이의 울음 가득 적셔진 목소리가, 한 맺힌 그 목소리가 차디찬 공기 중에 흩어질 무렵이었다.“괜찮니.”골목 안쪽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 놀란 이린이 숨을 들이켰다.온화한 인상의 남자아이가 찬찬히 시선을 맞춰 왔다.“도와줄까.”“저리 가.”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게 세상일이라고 했던가.세상일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이치라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완벽하게 얽혀버리고 마는데…….질투에 눈먼 귀비로 인해 소중한 이를 잃은 이린과암투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둘째 황자 하진의신분 초월 로맨스.작가 다라화의 장편 로맨스 소설 『달을 뜯다』.운명적 로맨스 『달을 뜯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