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의 거장, 좌백이 보여주는 유쾌한 활극! 『비적유성탄』 천하제일고수 왕필. 아내를 잃고 강호로 유랑하고, 그런 그가 닿은 곳은 바로 항주였다! 그곳에서 불량포두로 살아가던 어느 날, 운하의 이권과 관련한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그와 그가 항주에서 사귄 세 친구는 사건에 휘둘리기 시작한다! 돌멩이 하나로 강호의 절대고수를 때려잡은 절대자, 무림은 왕필을 일컬어 비적유성탄이라 부른다!
의욕 없는 주인공을 가지고 외부의 사건들로 몰아치는데,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끝까지 의욕이 없다. 자칫하면 힘빠질 수도 있는 전개를 몰입감 있게 유지해나가는 작가의 실력이 대단하다. 필력으로 이렇게까지 승부할 수도 있구나 싶다. 시대의 분위기를 선명하게 느끼게 하는 묘사력도 감탄스러웠다. 아주 만족스럽게 읽은 소설이다.
정처 없는 무협. 하지만 볼만하다. 독행표, 금전표, 소림쌍괴, 혈기린외전 등이 한 권쯤 더 늘렸으면 좋았을 작품들이라면, 비적유성탄은 오히려 한 권쯤은 더 줄였으면 좋았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권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 썼고 메인 빌런이 좀 허무하긴 해도 이야기는 끝까지 흥미롭다. 주인공이 천하를 떨어 울리지도 않고, 서사가 한 점에서 폭발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 단점을 신묘한 서술적 기교로 넘겨버리는 솜씨가 빼어나다. 여러모로 참 좌노사다운 작품.
상실의 아픔을 겪은 주인공이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는 많지만 이렇게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한 편의 군상극처럼도 보이고 인물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좋다. 천하제일고수이지만 마치 현실에 발 붙이고 사는 인물처럼 그려낸 묘사가 놀랍지만 다 떼어 놓고 보면 액션 활극이고 로드무비이다. 섞인 게 많지만 조화롭다.
내 인생소설. 너무나 유명하기에 내가 거기에 덧붙일 말은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 누군가가 나에게 장르소설을 추천해달라고 묻는다면, 그 유명한 '이영도의 눈마새' 보다 먼저 떠올릴 책이다. 내 인생 통털어 가장 사랑했던 작가인 좌백 작가의 최고작. 완성도면에서는 다른 소설이 더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는 있으나, 좌백이라는 사람. 좌백이라는 작가와 가장 어울리는 소설은 이 소설이 아닐까 싶다.
하가네노R LV.17 작성리뷰 (29)
시대의 분위기를 선명하게 느끼게 하는 묘사력도 감탄스러웠다. 아주 만족스럽게 읽은 소설이다.
설원 LV.33 작성리뷰 (67)
로우파워 세계관에 전개도 시원시원해서 좋다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유머도 있다.
좌백의 특징으로, 중국역사를 상당히 반영해서 만든다. 서양인, 베트남인들도 나오는게 신선하다.
slsksh LV.18 작성리뷰 (27)
주인공의 서사는 완결됨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비록 뒷심이 부족해 마무리는 맹탕처럼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
Min1929 LV.18 작성리뷰 (23)
산산화 LV.21 작성리뷰 (34)
해동검도니 치우니 택견이니 장백산이니
그런게 한국 무협이 아니다.
한국 무협의 근본은 밀도 있는 시점/초점.
현실에 찌들었지만 무언가를 남기는 감성.
기성무협에 대한 비판과 비판을 통한 긍정
안티테제와 테제처럼 그 둘이 상보함이다.
또 순수하게 좌백이라는 작가의 문장이
인물이. 대화와 전개에서 완성되었음을
증명하는 글이기도 하다.
걍 맛있다 시파...이게 무협이지
후반에 작가조차 왕필의 염세에 휘말린 것이
화룡점정이자 옥의 티.
단점이자 최고의 장점이다.
VibeciN LV.44 작성리뷰 (152)
독행표, 금전표, 소림쌍괴, 혈기린외전 등이 한 권쯤 더 늘렸으면 좋았을 작품들이라면, 비적유성탄은 오히려 한 권쯤은 더 줄였으면 좋았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권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 썼고 메인 빌런이 좀 허무하긴 해도 이야기는 끝까지 흥미롭다. 주인공이 천하를 떨어 울리지도 않고, 서사가 한 점에서 폭발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 단점을 신묘한 서술적 기교로 넘겨버리는 솜씨가 빼어나다. 여러모로 참 좌노사다운 작품.
참고로 이 소설에 전율과 원숙함을 더하면 하급무사가 된다.
탄약취급병 LV.16 작성리뷰 (24)
이렇게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한 편의 군상극처럼도 보이고 인물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좋다.
천하제일고수이지만 마치 현실에 발 붙이고 사는 인물처럼 그려낸 묘사가 놀랍지만
다 떼어 놓고 보면 액션 활극이고 로드무비이다.
섞인 게 많지만 조화롭다.
뭘 하고있나 LV.24 작성리뷰 (43)
pepki LV.14 작성리뷰 (16)
처음 읽은 무협이라 그런지 중반 부분을 좀 대충 넘겼다
결말 부분은 허탈하지만 어울리고 납득된다고 생각한다
대마두 LV.17 작성리뷰 (23)
일독을 권함
키득 LV.13 작성리뷰 (15)
오깜 LV.21 작성리뷰 (35)
무림사계와 뭔가 비슷한 감성.
Shivel LV.18 작성리뷰 (29)
다쓰마린 LV.16 작성리뷰 (25)
모든 소설 소장중이고 카카오 알람 대기중임
연중만은 제발..................
tinydust LV.17 작성리뷰 (26)
선인장 LV.22 작성리뷰 (36)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weon**** LV.12 작성리뷰 (13)
레임넷 LV.17 작성리뷰 (26)
힘들다 띠바 LV.31 작성리뷰 (80)
뫼르소 LV.54 작성리뷰 (285)
준상 LV.23 작성리뷰 (41)
안녕98404 LV.19 작성리뷰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