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알브레히트 일대기를 포함하면 장장 600화 동안 1000명 내외의 충성 독자를 유지하면서 정통 판타지를 연재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필력은 검증 된게 아닐까.
뽕맛 넘치는 전쟁씬, 전작과 이어져 탄탄해진 세계관, 연대기에 걸맞게 장대해진 스케일.. 불꽃의 기사의 장점을 뽑으라면 여러개 있겠지만. 단 하나를 뽑으라면 작가의 곤조를 택하겠다. 대다수 독자들에게 충격적이거나 불쾌할수 있는 내용도 과감하게 연재하고 작품의 질을 올린 게 이런 유니크한 작품을 완성시켰다고 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율을 느낄만한 장면을 잘 연출해서 뇌 비우고 보기에는 좋지만 작 중 등장인물들에게 생동감이 전혀 없어서 인형극을 보는 느낌이다 알브레히트와 이 작품을 합치면 어마어마한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면 현재로선 작가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싸우다가 미운 정이 들어서 결혼했다는 설정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예언만 보고서는 자꾸 여보여보 짖걸이는 게 매우 불쾌하다. 주인공에 감정이입하는 소설에서 주인공 동료가 저 짓을 하고 엘프가 거절하는 데. 이게 주인공 동료보다 엘프의 심정이 공감이 될 정도로 주인공 동료가 엘프한테 질척하게 들러붙는다. 그리고 엘프를 이렇게 기본 상식도 부족한 단순무식으로 설정한 건 처음본다. 태초의 드래곤이 이끌던 엘프가 무슨 오지의 원시인처럼 행동하는 게 합리적인가? 주인공 동료의 멍청한 말에 옷도 훌렁 벗고 다닐 정도로 자아와 정체성이 없다면 모험가로 구르면서 찝적되는 남자를 족치던 엘프 설정과 맞아 떨어지나? 아무리 자신을 구해주러 했다고 해도 너무 쉽게 무지성 종족이 된다. 엘프가 저런 멍청이였으면 주인공 무리와 만나기 전에 온 남자랑 구르고 있었겠다. 개 모습일때 주인공한테 들러붙던 설정은 어디로 갔는 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뜸금없이 과거로는 왜 가는지도 모르겠고 주인공이 위험할 때마다 기어나오는 죽음의 천사 때문에 전투에 긴장감도 없다.
혈통에 따라서 주인공이 총명하기는 개뿔. 하는 행동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고, 주인공이 리더가 되어야되니 다른 동료는 무지성이 되고. 진짜 존재감 희미해지면 한 번씩 의견내는게....
마법을 쓰는 소년이 기사가 되는 이야기쯤으로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더 심리묘사가 구체적이고 어렸던 소년이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내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들은 좋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전개가 느린편인거 같고 무지에서 오는 답답함이 견디기 힘들어서 4점을 주었다
주인공 여친 생기는 부분 좀 너무 하더라..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너무 갑작스럽고 작위적이다. 오글거리는 것은 당연하고. 아무리 웨스카드의 안배 때문이라고 해도, 여태껏 세상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여자들을 마주치고도 아무렇지 않던 주인공이 첫눈에 반할만한 기사 아카데미 출신 여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적어도 이걸 납득시키려면 그만한 빌드업이 있어야하는데 다 ㅈ까고 말그대로 보자마자 서로 반해버렸다. 말한마디 없이. 그리고 보면서 계속 느낀건데, 케릭터성이 조금 오락가락하고 편의주의적인것 같다. 아카데미 입학하자마자 패기넘치게 욕하고, 소리지르며 다 때려눕힐 땐 언제고, 자기는 권위를 내세워본적이 없다며 우연히 마주친 기사 아카데미 학생들 앞에서 말을 더듬질 않나. 그 어린나이에 어려운 모험들을 성공시키며 보여준 천재성은 어디가고, 우연히 마주친 방랑기사 나부랭이가 하는 말을 듣고 설득되어 똑똑하다며 띄워주질 않나. 그 외에도, 보통 슬픈 눈을 하고 카리스마 넘친다는 묘사를 수없이 하는데, 뜬끔없는 곳에서 눈치를 본다거나, 정신을 못차린다거나, 말싸움에서 밀려 당황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난 아무리 생각해도 태자한테 충성을 바치겠다고 진심으로 마음먹은 계기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서로 친한 사이 인것도 알겠고, 뭐 태자의 혈육에 대한 아픔도 이해하는건 알겠는데, 그게 어떻게 충성을 바칠 이유가 되지? 개인적으로 존경할 이유는 될지 몰라도, 뜬끔없이 세상이 모두 돌아서더라도 자신만이라도 충성을 바치겠다니? 갑자기? 왜? 분명 처음엔 황제와의 약속 때문에 얼떨결에 시작한 관계를 갑자기 과몰입하는 과정이 난 이해가 안됐다. 솔직히 누가봐도 멀쩡한 제국 망쳐놓은 개트롤인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퀄리티 흩들리는것 같은데. 이거 끝까지 읽어도 되려나?
그냥 다 ㅈ까고 여친생기고 나서 애새끼가 왜 한순간에 멍청해졌냐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하..제발 말좀 그만더듬어라..그간 쌓아온 캐릭터성 한꺼번에 무너졌다. 작가가 원하는게 뭐지 대체? 유머를 원했던건가? 여기서 하차하는사람 ㅈㄴ많을듯하다
장르소설에 질린 사람이 봐도 계속 보게된다. 비범한 주인공의 영웅적 행보를 보는 재미는 기본이고 판타지 배경에서 모험, 아카데미, 전쟁, 영지물 등으로 패턴을 빠르게 바꿔서 질리지 않는다. 마법, 드래곤, 엘프, 드워프, 등의 소재들도 뻔하지 않게 변주해서 새로운 세계관을 즐길 수 있다.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보이즈온더런 LV.34 작성리뷰 (80)
뽕맛 넘치는 전쟁씬, 전작과 이어져 탄탄해진 세계관, 연대기에 걸맞게 장대해진 스케일.. 불꽃의 기사의 장점을 뽑으라면 여러개 있겠지만. 단 하나를 뽑으라면 작가의 곤조를 택하겠다. 대다수 독자들에게 충격적이거나 불쾌할수 있는 내용도 과감하게 연재하고 작품의 질을 올린 게 이런 유니크한 작품을 완성시켰다고 본다.
나는요즘읽는게 LV.19 작성리뷰 (33)
50glue LV.22 작성리뷰 (40)
개인적으로 요즘 연재부분은 뭔가 나사빠진것같네요.
빡슨생 LV.41 작성리뷰 (140)
제이드 LV.33 작성리뷰 (86)
처음에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가 싶다니 전개가 가면 갈수록
어려지고 멍청해진다. 심지어 엔딩에 가면 노망이 난다.
그냥 단순무식의 끝판왕. 전작의 알브레히트가 한 고뇌가 안 느껴지고
그냥 통쾌한 면만 강조한 소설이라 봄.
시간의 요소는 글쎄. 대단히 복잡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독자들도 머리 아파하는
이 시간의 패러독스를 건드린 게 작가의 절망이 될지 희망이 될 지는 두고봐야겠다.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알브레히트와 이 작품을 합치면 어마어마한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면 현재로선 작가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오롱이 LV.41 작성리뷰 (128)
부르크 LV.55 작성리뷰 (288)
주인공에 감정이입하는 소설에서 주인공 동료가 저 짓을 하고 엘프가 거절하는 데. 이게 주인공 동료보다 엘프의 심정이 공감이 될 정도로 주인공 동료가 엘프한테 질척하게 들러붙는다.
그리고 엘프를 이렇게 기본 상식도 부족한 단순무식으로 설정한 건 처음본다. 태초의 드래곤이 이끌던 엘프가 무슨 오지의 원시인처럼 행동하는 게 합리적인가?
주인공 동료의 멍청한 말에 옷도 훌렁 벗고 다닐 정도로 자아와 정체성이 없다면 모험가로 구르면서 찝적되는 남자를 족치던 엘프 설정과 맞아 떨어지나?
아무리 자신을 구해주러 했다고 해도 너무 쉽게 무지성 종족이 된다.
엘프가 저런 멍청이였으면 주인공 무리와 만나기 전에 온 남자랑 구르고 있었겠다.
개 모습일때 주인공한테 들러붙던 설정은 어디로 갔는 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뜸금없이 과거로는 왜 가는지도 모르겠고
주인공이 위험할 때마다 기어나오는 죽음의 천사 때문에 전투에 긴장감도 없다.
혈통에 따라서 주인공이 총명하기는 개뿔. 하는 행동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고, 주인공이 리더가 되어야되니 다른 동료는 무지성이 되고. 진짜 존재감 희미해지면 한 번씩 의견내는게....
성냥 LV.9 작성리뷰 (6)
닐하츠 LV.20 작성리뷰 (36)
뚝배기뚝 LV.13 작성리뷰 (15)
멍뭉미 LV.34 작성리뷰 (89)
2ndlife LV.6 작성리뷰 (3)
비록 글 속의 세상이 중세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다르지 않게 목적에 따른 고뇌와 행동들을 잘표
현했고 더욱 이 소설을 보게한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psilon LV.7 작성리뷰 (5)
금전통 LV.17 작성리뷰 (25)
그걸 모르는사람이 하차하는게 안타깝다
ssssssse LV.16 작성리뷰 (24)
jw5**** LV.12 작성리뷰 (12)
주말이 그립다 LV.18 작성리뷰 (27)
중간에 가면서부터는 시간의 오묘한 흐름에 놀라고
중후반에 가서는 작가의 인생관에 흠뻑 젖었네요.
ㅋㅋㅋ LV.39 작성리뷰 (89)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너무 갑작스럽고 작위적이다.
오글거리는 것은 당연하고.
아무리 웨스카드의 안배 때문이라고 해도, 여태껏 세상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여자들을 마주치고도 아무렇지 않던 주인공이 첫눈에 반할만한 기사 아카데미 출신 여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적어도 이걸 납득시키려면 그만한 빌드업이 있어야하는데 다 ㅈ까고 말그대로 보자마자 서로 반해버렸다. 말한마디 없이.
그리고 보면서 계속 느낀건데, 케릭터성이 조금 오락가락하고 편의주의적인것 같다. 아카데미 입학하자마자 패기넘치게 욕하고, 소리지르며 다 때려눕힐 땐 언제고, 자기는 권위를 내세워본적이 없다며 우연히 마주친 기사 아카데미 학생들 앞에서 말을 더듬질 않나.
그 어린나이에 어려운 모험들을 성공시키며 보여준 천재성은 어디가고, 우연히 마주친 방랑기사 나부랭이가 하는 말을 듣고 설득되어 똑똑하다며 띄워주질 않나.
그 외에도, 보통 슬픈 눈을 하고 카리스마 넘친다는 묘사를 수없이 하는데, 뜬끔없는 곳에서 눈치를 본다거나, 정신을 못차린다거나, 말싸움에서 밀려 당황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난 아무리 생각해도 태자한테 충성을 바치겠다고 진심으로 마음먹은 계기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서로 친한 사이 인것도 알겠고, 뭐 태자의 혈육에 대한 아픔도 이해하는건 알겠는데, 그게 어떻게 충성을 바칠 이유가 되지? 개인적으로 존경할 이유는 될지 몰라도, 뜬끔없이 세상이 모두 돌아서더라도 자신만이라도 충성을 바치겠다니? 갑자기? 왜? 분명 처음엔 황제와의 약속 때문에 얼떨결에 시작한 관계를 갑자기 과몰입하는 과정이 난 이해가 안됐다.
솔직히 누가봐도 멀쩡한 제국 망쳐놓은 개트롤인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퀄리티 흩들리는것 같은데. 이거 끝까지 읽어도 되려나?
그냥 다 ㅈ까고 여친생기고 나서 애새끼가 왜 한순간에 멍청해졌냐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하..제발 말좀 그만더듬어라..그간 쌓아온 캐릭터성 한꺼번에 무너졌다. 작가가 원하는게 뭐지 대체? 유머를 원했던건가? 여기서 하차하는사람 ㅈㄴ많을듯하다
미르 LV.26 작성리뷰 (68)
jiny0544 LV.25 작성리뷰 (54)
P세현 LV.15 작성리뷰 (14)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