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초반에 살인에 대해 고뇌하는게 인상적이다.

다른 대역물들은 초반에 살인에 대해 고민하는 척하다가 결국 내가 살려면 죽여야지! 이러고 고민 끝
이러는데 이 작품은 초반부내내 고민하고 고민하다 주인공이 쓰러지기까지 하는게 매우 신선했다.

그리고 여러방면에서 주인공 + 친구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재밌다.
중간중간 루즈해지는 파트도 있긴하지만 대체로 재미있다.

주인공 + 주변 인물이 나이가 16~18세같은 지능밖에 안 보이는 거 뺴고는 괜찮은 소설

현대인의 윤리관을 그대로 가지고 살인과 전쟁에 대해 고뇌하는 초반부가 독특함. 뭐만 하면 X발 X라 하면서 초딩 일기장 같은 문체가 거슬렸으나 그래도 주인공이 천천히 성장하는 맛에 읽을만은 했음.

근데 온갖 착한척하고 가족들을 위하여 전쟁한다던 주인공이 중반부터는 돈이 부족하니 전쟁이다! 이 지랄하는거 보고 하차함. 위선자임

필력을 포기하고 속도를 얻은... 완결까지 달려도 주인공과는 애정이 1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