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마비돼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 주미.
그녀가 자유로울 수 있는 건 오직 꿈속 세계뿐이었다.
사고 이후, 꿈속에 나타나기 시작한 회색 늑대는 주미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분 전환 겸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 건축 사무소를 찾아간 그녀는
독특한 느낌의 사무소 소장 하현을 만나게 된다.
얼음처럼 차가운 눈동자와 날카로운 인상.
어쩐지 주미는 그를 통해 매일 밤 꿈속에서 만났던 회색 늑대를 떠올리게 되는데…….
“대체, 당신의 정체는 뭐죠?”
“무서워? 내가 널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비밀을 숨긴 남자 하현과 꿈속을 헤매는 여자 주미.
두 사람이 함께 펼쳐 내는 한밤의 푸른 달빛 같은 로맨스, <푸른 달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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