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채식주의자 드래곤과 복숭아만 먹고 자란 인간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입니다.※태어날 때부터 복숭아만 먹고 자란 도향 노예 12번.12번은 황제에게 진상될 노예로 자라났다.그러던 어느 날, 12번은 본래 가야 할 황궁이 아닌악룡의 제물로 바쳐지는데......“너는 왜 여기에 있는 거야?”“……그, 용님의…… 제물로.”“뭐?”그런데 누가 알았을까.악룡은 이미 죽고, 원예를 사랑하는채식주의자 드래곤 칼라가 둥지를 지키고 있을 줄은.칼라는 12번을 돌려보내려고 하지만,어쩐지 이 작고 가련한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그런데 너, 밥은?”“예?”“고기를 먹어야 하나?”“그…….”“조심히 걸어. 넘어지면 어디 부러질 것 같네.”“……네.”‘아, 안 되겠다.’풀이 죽은 잎사귀 하나 못 본 척 지나지 못하는 칼라는결국 시들시들한 화초 같은 눈앞의 인간을아름답고 싱싱하게 키워내겠다고 다짐한다.***칼라의 보살핌을 받아 꽃 피우게 되는 12번과12번을 돌보며 새로운 감정도 함께 싹틔우는 칼라의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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