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그는 혼란에 빠진 은채가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냉소와 조소가 뒤섞인 비웃음이다. 유리알처럼 차가운 느낌이었다.무얼 해도 무료하고 시니컬한 루한은 계열사로 실사를 나갔다가 2년 전 그를 배신하고 사라진 여자를 발견한다.그녀를 보는 순간 가슴에서 무언가가 요동쳤다. 배신에 대한 분노와 동시에 입이 마르는 욕망이 그를 부추겼다.불쾌감을 일으키는 그녀를 회사에서 내보내려하는데....마음을 다시 빼앗고 싶은 남자 김루한.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자 윤은채. 마치 한 달에 두 번 뜨는 달, 블루문처럼. 그들의 두 번째 만남은 다시금 사랑으로 이어질까.<[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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