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나, 누나 좋아해요.”동생 친구, 지혁에게 받는 두 번째 고백.어리게만 보았던 아이가 어느새 남자가 되어 버린 걸까.나은은 마침내 그의 마음을 받아 주기로 한다.그러나 다음 날, 지혁과 여배우의 은밀한 스캔들이 터지고나은은 그에게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1년 후 모델과 디자이너의 관계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지혁은 그만의 방법으로 나은의 굳게 닫힌 몸을 열기로 다짐하는데…….지혁은 한 손으로 나은의 뒷목을 끌어당기고 나머지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두 사람의 사이의 공간을 좁혔다.나은의 몸을 받치고 있는 두 손은 부드러우면서도 결코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단단했고, 맞물려 있는 입술은 오랜 갈등을 해소하듯 적극적이었다.“어때요? 이 정도면 충분히 확인됐어요?”마침내 나은을 놓아주며, 두 눈에는 아쉬운 감정을 잔뜩 담은 채로 지혁이 물었다.“뭐?”“나한테서 확인하고 싶던 화학작용. 충분히 확인이 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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