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방송만으로만 능력치와 아이템을 얻는다는 설정을 통해 고인물인 주인공에게 적절한 시련을 줘서 긴장감을 주는 한편 고인물인 주인공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헤쳐나감으로서 재미를 느끼도록 만든 걸로 보임.

그런데 막상 독자 입장에서 보면 억까 당해서 짜증나는 전개임. 특히 시청자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능력치가 깎인다는 설정이 최악이었음. 그밖에도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아이템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가격을 올리는 전개 또한 억까 요소라서 흥미롭지 않음.

스트리머를 억까하면서 노는 게 재밌으니까 그걸 그대로 소설로 옮긴 느낌.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스트리머는 타자라면 주인공은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불편할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