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점점 맛있어지다 나중에 조금씩 섞는다)같은 작품

재미있나? 하면 재미없고. 아 구리네?하면 또 은근 볼만한 것도 같고. 설정이 꽤 참신하네? 하다가도 성격이 하나같이 똑같은 씹덕스러운 여캐 나올 때마다 어처구니 없고. 게임 장면 묘사가 좋은데? 감탄하다가도 현실 장면은 미친듯이 구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나 류준열 같은 글. 잘생겼나? 아니 못생겼나? 못잘생겼나?

핵쟁이가 판치는 망겜에서 실력으로 1위찍던 피지컬갑 주인공이 하던 망겜이 여러 게임을 하나로 통합한 올오버라는 게임에 편입되면서 무쌍찍는다는 내용.
천재의 게임방송때랑 비슷하지만 대충 뭘해도 잘나고 온갖 기록 다 깨부수고 하는 내용은 비슷한데 게임하는 부분이나 합방할때는 좀 더 낫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좀 많이 작위적이라 느낄때가 있다. 걍 둘이 빨리 결혼하지 왜 저러고 있나 싶음.

못 쓴 인방물. 유치한 전개에 눈을 잃었다.

스토리 자체는 처음에는 인방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갑분아포칼립스로 넘어감. 인방 고인물 부분에서는 꽤 재미있었지만 아포칼립스로 넘어갈 기미가 보일때 부터는 슬슬 흥미가 떨어짐. 그래도 작가 필력은 괜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