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터져버린 스캔들, 계약 연애를 해버리다. “그런데 그 계약 연애, 뭐부터 하면 되는 거죠?”“이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진짜 연애하는 것처럼 보여야 되겠지.”“어떻게요?”“아주 노골적으로.”시준은 우연히 터진 서연과의 스캔들에 서연에게 계약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는데….“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우리 계약 연애, 어느 선까지 생각하고 있어요?”“스킨십 말하는 거야?”“네. 스킨십이요. 미리 선을 그어 놓아야 될 것 같아서요.”“스킨십이라…….”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시준이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왔다.느닷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시준의 존재에 놀란 것도 잠시, 그의 입술이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에 맞닿았다.놀란 서연은 두 손을 어정쩡하게 벌린 채 커다란 눈만 깜빡였다. 이런 사이가 아닌 줄 알면서……, 아니 계약 연애를 했으니 이렇게 해도 되는 사이인가?<[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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