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나 너랑 하고 싶다.”들으면 안 될 말을 들은 사람처럼 유정의 눈동자가 충격으로 커다래졌다.“넌, 아무 여자가 아니지. 그리고 난 아무 여자나 안지 않아. 싫은 여자 찾을 싶을 정도로 여자가 궁하지도 않고.”“만약, 저 만나면서 다른 여자를…….”“너 만나면서 다른 여자 안을 생각 없어. 그렇게 한가하지도 않고.”한동안 유정이 진우를 뚫어질 듯 쳐다보았다. 그의 눈빛에서 마음이라도 보고 싶었다. 하지만 어떠한 느낌도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단순하게 자신을 원하는 남자의 욕망만 보일 뿐이었다.“좋아요. 단, 다른 사람들은 몰랐으면 좋겠어요.”“그건 나도 원하는 바야. 그럼 이제 됐나?”유정의 고개가 느릿하게 위아래로 움직였다. “네…….”그리고 대답과 동시에 진우의 입술이 내려왔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