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轉生) 헌터 시르온
#전생 #환타지 #퓨전 #용병 #레이드
이계 내가 가봤는데 별거 없더라.
그냥 지구랑 똑같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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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온 과장은 생각했다.
'그래 배 나온 박과장이 20살은 어려진 거니 얼마나 좋은 일이냐? 진시황도 실패한 반로환동에 성공한 거 아냐.'
긍정적 생각, 긍정적 생각
박세온 과장은 어디선가 본 자기계발서의 문구를 되뇌이고 되뇌었다.
그러나 배가 너무나 고팠다.
나는 배고프지 않다. 긍정적 생각.
나는 배고프지 않다. 긍정적 생각.
"젠장젠장젠장."
아무리 되뇌어도 전혀 긍정적인 기분이 되지 않았다.
당연하다.
배가 고픈데 긍정적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가?
박세온 과장 34세 미혼은 '세계 최고봉'을 보며 절규했다.
이찬희 LV.34 작성리뷰 (101)
자전거탄풍경 LV.4 작성리뷰 (60)
Dusk2Dawn LV.34 작성리뷰 (110)
제목 때문에 좀 이고깽물처럼 느껴지는데 비교적 정통이다...
신의손 LV.28 작성리뷰 (73)
가면 갈수록 오글거리고 전개도 이상해짐
이소설 내가 봤는데 별거 없더라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소소한 일상위주 에피소드물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읽는동안 몇번이나 읽다 잠들어서 패스
파닭 LV.28 작성리뷰 (50)
능글맞은 아저씨 같은 작가가 독자들을 조롱하는 느낌이 드는 작품
이승현899 LV.23 작성리뷰 (51)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무협(혹은 동양판타지?)와 현대판타지와 정통 판타지가 전부 섞여 있는데 그래도 잘 섞은 느낌이긴 해요.
아주 잘 섞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못 볼 정도까진 아닌 것 같은 그런 정도?
남주인 시르온은 원래 현대의 중년쯤의 30대 후반인가.. 40쯤의 아저씨였는데 졸지에 이세계 17살 청년에게 빙의하게 되고 굶어 죽을 것 같은 겨울 생존을 위해 사냥꾼 오두막 산골짜기 시골을 벗어나 호랑이 가죽 팔러 모험을 떠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현대인의 빙의와 마도황제가 현대인이었다는 설정으로 현대적 설정 당위성 마련.
근데 막 차원 이동도 하고 원대륙이라는 동양 설정을 가진 세계도 있고, 그 세계의 놀라운 재능을 가진 천재와 그 사제들이 나와요. 그리고 칭치드족이니 뭐니 요괴를 비롯한 동양적 설정의 빈번한 등장으로 동양 판타지 무협적 설정 당위성 마련.
이것들을 다 섞으면서 좌충우돌 정신산만 난장판 모험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베라라는 소녀와 우르라는 꼬마와 함께하는 이야기인데...
설정이나 세계관이 독특한 편이고 꽤 허술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매력적으로 잘 표현했어요.
등장인물들이 개성 있고 입체적인 편인데, 뭔가 20% 이상 아쉬운 묘한 느낌이 있어요.
특히 베라;;
우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고..
뭔가 재미있는 듯 한데 페이지는 안 넘어가고 굉장히 산만하고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요.
남주는 재앙덩어리 그 자체라 뭘 해도 난장판이 만들어지고, 나름 많은 일을 하고 큰 업적을 세우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매 번 남 좋은 일만 하는 편에요. 뭐 남주 자체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 편인 것처럼 말하는데 초반의 세속적이고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금전을 나름 밝히고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목표를 가졌던 것과 맞지 않아서 불편함이 야기 되는 편이고, 너무 매 번 난장판이고 난장판이고 난장판이라...
도대체 무얼 말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난장판 모험기? 랄까.. 이야기의 목적이나 그런 게 없는 듯 해요.
제목과는 따로 국밥이고, 뭔가 재미있는 듯 하지만 지겨워지는 느낌이 갈수록 심해져서..
못 쓴 글도 아니고 매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후반엔 정말 대충 막 넘기면서 겨우 봤네요;;
시르온이라는 인물이 가진 많은 스토리가 제대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잘 풀려나온 느낌이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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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LV.36 작성리뷰 (127)
재밌다는 사람은 또 재밌다니까. 한번쯤 찍먹 시도는 해봐도 좋다.
라그힐트 LV.30 작성리뷰 (91)
문성환16174 LV.26 작성리뷰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