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상대적으로 약한치트와 약한태생을 가진 혁내취와 탐태창에 비해 나노머신과 왕 태생인 이 소설이 제일 별로다.
동료 타임트리퍼 정민영의 캐럭터성도 호불호 갈리고..
근데 1부만 따로 놓고보면 탐태창 혁내취랑 비교해도 그리 꿀리지 않고 재밌다.
조선역사에 안어울리는 시원시원한 무력왕인것도 재밌고
문제는 외전과 2부인데
코락스 작품 특징인 '주인공의 어설픈 논리와 개똥철학'이 정말 최대한으로 발휘되었을 뿐만 아니라 2부가 없는 다른작품에 비해 이 작품은 2부를 길게 묘사함으로써 주인공이 강하지만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조선이 포함외교(영국)을 넘어선 폭탄외교로 전 세계와 전쟁하는 나라로 만들어버린 데다가 원 주인공은 2부에 제대로된 활약을 못하는 위치라 시점도 다른 두 왕자 중심으로 전개되서 더더욱 노잼. 더더욱 불편.
나오진 않겠지만 혁내취 2부나 외전 나오면 무왕 단종 2부보다 더 엉망인 세계정세(전 세계 붉은혁명)로 더욱 크나큰 불편함을 안겨줄지도?
긴 시대를 움직이는 대역물의 태생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시대는 변화가 누적되는데 등장인물은 독자들이 알만한 사람들이 계속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후반부의 세계의 변화상과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네임드 인물들이 작가가 설정해준 포인트대로 강제로 움직여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2부 중반을 넘어가면 등장하는 어떤 인물도 생동감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디테일한 고증과 섬세한 묘사는 마치 조선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작품은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사회적 배경을 충실히 재현하며, 왜 그들이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풀어냈습니다. 이러한 점은 단순히 과거를 읽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체험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디테일은 작품의 강점이지만, 때로는 서사를 끌어가는 힘을 약화시킨다고 느꼈습니다.
강대국이 된 조선이 제국주의의 길로 넘어가는 과정을 블랙코미디의 시각으로 그려낸 점은 인상적입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이 부분은 웃음과 동시에 씁쓸해지며, 단순한 역사물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디테일한 고증과 시대적 통찰력, 그리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조선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다만, 조금은 긴 호흡의 서술이 호불호가 갈릴듯 싶습니다
읽은소설만 리뷰함 LV.36 작성리뷰 (108)
놀랍게도 상대적으로 약한치트와 약한태생을 가진 혁내취와 탐태창에 비해 나노머신과 왕 태생인 이 소설이 제일 별로다.
동료 타임트리퍼 정민영의 캐럭터성도 호불호 갈리고..
근데 1부만 따로 놓고보면 탐태창 혁내취랑 비교해도 그리 꿀리지 않고 재밌다.
조선역사에 안어울리는 시원시원한 무력왕인것도 재밌고
문제는 외전과 2부인데
코락스 작품 특징인 '주인공의 어설픈 논리와 개똥철학'이 정말 최대한으로 발휘되었을 뿐만 아니라
2부가 없는 다른작품에 비해 이 작품은 2부를 길게 묘사함으로써
주인공이 강하지만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조선이 포함외교(영국)을 넘어선 폭탄외교로 전 세계와 전쟁하는 나라로 만들어버린 데다가 원 주인공은 2부에 제대로된 활약을 못하는 위치라 시점도 다른 두 왕자 중심으로 전개되서 더더욱 노잼. 더더욱 불편.
나오진 않겠지만 혁내취 2부나 외전 나오면 무왕 단종 2부보다 더 엉망인 세계정세(전 세계 붉은혁명)로 더욱 크나큰 불편함을 안겨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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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tot LV.14 작성리뷰 (19)
젤리마린 LV.3 작성리뷰 (1)
하지만 지나치게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디테일은 작품의 강점이지만, 때로는 서사를 끌어가는 힘을 약화시킨다고 느꼈습니다.
강대국이 된 조선이 제국주의의 길로 넘어가는 과정을 블랙코미디의 시각으로 그려낸 점은 인상적입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이 부분은 웃음과 동시에 씁쓸해지며, 단순한 역사물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디테일한 고증과 시대적 통찰력, 그리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조선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다만, 조금은 긴 호흡의 서술이 호불호가 갈릴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