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인연이라는 말은 이제 없던 일로 해요."연나라 황제에 의해 부모를 잃고 복수하려는 함영."내가 낭자를 책임지겠소."연나라의 숨겨진 태자로 나라를 지키려는 수호."내가 더 사랑한다. 저보다 내가 더 그 애를 필요로 한다. 언제나 내가 더!"빼앗긴 땅을 되찾아 황나라를 다시 세우려는 태운.얽히고 설킨 연인들의 인연. 세 사람의 복수와 사랑의 행방.*** ‘내 아내를 살려내!’함영은 어지럼증에 비틀거렸다. 과호를 죽여도 이미 죽은 목숨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녀 때문에 죽은 목숨이 벌써 여럿. 언제까지 살아남아 남을 죽게 하려느냐.한 번쯤은 이 세상에서 훨훨 날아보고 싶었다. 발밑에서 먹구름이 넘실거렸다. 그리로 떨어지라고 끊임없이 속삭이며 함영을 잡아끌었다. 이제 한 걸음이면 된다. 단 한 걸음이면.-바스락함영이 걸음을 내딛음과 동시에 그녀의 허리가 갈고리에 걸린 듯 휘며 뒤로 당겨졌다. 누군가 함영의 허리를 그러안아 절벽 끝에 있던 그녀를 안전하게 뒤로 물린 것이었다.“위험했네.”뒤로 당겨짐과 동시에 함영의 귓전을 때리던 원망의 목소리도, 그녀의 발을 잡으려고 끈질기게 용솟음치던 먹구름도 한꺼번에 사라졌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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