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문제는 언제나 짝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오메가지만 대외적으로는 알파로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에단.그러나 오메가답게도 한 알파를 짝사랑하게 됐다.삶에 대한 답답함과 권태 속에서 만난, 자신과 닮은 그.리거 드렉워커.은근하게 자신을 유혹해 오는 리거에게 자꾸만 가슴이 뛴다.그리고 그 감정에 혹해 제어하지 못한 말이 튀어나오는데…….“키스해 볼래?”“…알파끼리 키스해 보자고요?”경멸과 빈정거림에 에단은 결국 마음을 접게 되고,두 사람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으로서만 지낸다.하지만 팔 년 후.그들의 인연은 끈질기고 위험했다.“오랜만이네요, 선배.”싱긋 웃는 그 얼굴이, 벌써부터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 같았다.“…처음 본 순간부터, 이러고 싶었어요. 내내.”알파라며 자신을 밀어낸 주제에.그깟 키스 한 번도 역겹다는 듯이 경멸했던 주제에.[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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