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력 자체는 나쁘지 않고 유치하지 않은 유머가 은은하게 깔려있으며 캐릭터들의 개성이 나쁘지 않아 술술 읽힌다.
그러나 설정에 비해 소재와 전개가 너무 고루하다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 과거 골동품에서 재능을 가져온다는 포텐 비슷한 재능물인데 그 재능물 설정으로 한다는 것이 된장찌개 끓이기, 전통주 빗기, 서예, 판소리, 동양화 등 대리만족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는 소재들이라 젊은 감성에서는 거리가 있는 작품이다.
그래도 글 자체는 읽을만해서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작위적인 전개가 너무 많아져서 결국 하차하고 말았음.
예를 들면 tv에서 한미 회의가 열린다고 하니까 그걸 보며 주인공이 '아 저기에 전통주를 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자마자 [한미 회의에 전통주를 납품하세요]하는 퀘스트가 뜬다던지, 대리만족형 재능물이면 그냥 시원하게 글을 쓰면 되는데 뒤로 갈수록 나름 시련이라고 넣는 지는 모르겠는데 주인공에게 이상한 퀘스트로 앞길을 자꾸 막아서 글이 턱턱 막힌다던지...
잘 나가던 식품 회사를 운영하다 망한 가문에서 온 가족들이 그 때의 일이 상처가 되어 남아 있는데 식당 운영의 꿈을 버리지 않는 4전 4패 남주가 갑툭튀 특별한 고물에서 전사용자의 능력을 얻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승승장구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소재는 뭐 흔 클리셰, 부러워할 사람 많을 그런 성공물이에요.... 특별한 유물에서 전 사용자의 특별한 능력을 일부 받고 그 능력을 퀘스트와 노력을 통해 성장시키게 되는 소재 자첸 좋아요.
문체는 웹소스타일에 약간 아재형 개그가 더해져 있는 가벼운 스타일이라 읽기 부담이 없긴 합니다...만.... 호불호는 좀 있을 개그 스타일에요.
캐릭터들이 개성이 있는 편인데, 흔한 남매 쌈질, 남성분들 특유의 갈구는 애정 표현, 흔치 않은 닭살 커플력 등이 호불호가 꽤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남주는 선하지만 스스로 나서서 선한 행동력을 보여줄 정돈 아닌 보통의 선한 사람이에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주로 선한? 호구는 아닌 타입. 본의 아니게 퀘스트로 인해서 선한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지만 그게 능동적으로까지 보이진 않아요; 본인 이득을 위한 선한 행동, 친한 지인들을 위한 선함 정도? 특별하게 크게 거슬릴 사람은 없는 편인데 여동생이 가장 좀 취향이 아니네요; 너무 곱게 자란 막둥이 맛..
굉장히 허술하고 가볍게 대충 막 쓴 소설입니다만 초반엔 불량 식품 맛 정도의 유쾌하고 가벼움이 있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히 봤어요. 과할 정도의 능력까진 괜찮은데 너무 맥락 없는 다양성이 심각 지경이에요.
식당 운영을 위한 능력에 특정 가수 능력이 더해지고 그 둘을 보좌하기 위한 능력들까진 좋았는데.. 뜬금없는 헤어 디자이너.. 대체 이건 왜 넣은 건지 계속 의문. 진짜 이상하달까요. 차라리 없는 게 나을 듯 했어요.
그리고 최악은 웹툰. 서예 능력이 수묵화랑 이어지는 것까진 좋았는데 서양화와 만화가가 더해지면서 웹툰을 그리는데.. 와 진짜 와... "술만 만드는데 왕실에서도 부름 " 제목부터 싸한 느낌이 너무 심각한데.. 꼴랑 1편 그려놨는데 뜨기 시작해요. 그리고 5편인가 그리곤 엄청나게 떠 버리죠. 그리곤 바로 무슨 플랫폼 회사를 차려요... 말잇못. 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잠시 내려놨다 소설가 능력을 얻게 된 후 다시 그려서 전세계적으로 떠 버립니다. 스토리텔링이라도 잘 되어 있으면 말을 안 해요. 발로 쓴 것 같은 스토리텔링이랄까... 그게 엄청나게 떠서 영화, 드라마화가 되는데.. 당연하게 연기자 스킬도 얻고 본인이 남주는 아니고 카메오 등판을 하면서 연기자로도 드러납니다.
웹툰 전까진 금칠찬양이 적당히 그냥 흐린 눈으로 넘겨줄 수준이었는데 웹툰 이후... 견딜 수 없는 사이비 종교 수준의 물핥빨금칠찬양 시전. 그 때 부터 스토리 맥락은 아예 놔 버리셨어요. 웹툰 등장 이전은 공짜로 주면 볼 정도는 되었다면, 이후론 공짜로 줘도 보기 힘들 수준의 글이 되었습니다.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기연으로 강해지는 먼치킨 무협 주인공과 차이점을 모르겠다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문장력 자체는 나쁘지 않고 유치하지 않은 유머가 은은하게 깔려있으며 캐릭터들의 개성이 나쁘지 않아 술술 읽힌다.
그러나 설정에 비해 소재와 전개가 너무 고루하다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
과거 골동품에서 재능을 가져온다는 포텐 비슷한 재능물인데 그 재능물 설정으로 한다는 것이 된장찌개 끓이기, 전통주 빗기, 서예, 판소리, 동양화 등 대리만족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는 소재들이라 젊은 감성에서는 거리가 있는 작품이다.
그래도 글 자체는 읽을만해서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작위적인 전개가 너무 많아져서 결국 하차하고 말았음.
예를 들면 tv에서 한미 회의가 열린다고 하니까 그걸 보며 주인공이 '아 저기에 전통주를 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자마자 [한미 회의에 전통주를 납품하세요]하는 퀘스트가 뜬다던지, 대리만족형 재능물이면 그냥 시원하게 글을 쓰면 되는데 뒤로 갈수록 나름 시련이라고 넣는 지는 모르겠는데 주인공에게 이상한 퀘스트로 앞길을 자꾸 막아서 글이 턱턱 막힌다던지...
퀘스트를 의미없이 활용한다는 점이 이 글의 가장 큰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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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KARA LV.55 작성리뷰 (302)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소재는 뭐 흔 클리셰, 부러워할 사람 많을 그런 성공물이에요.... 특별한 유물에서 전 사용자의 특별한 능력을 일부 받고 그 능력을 퀘스트와 노력을 통해 성장시키게 되는 소재 자첸 좋아요.
문체는 웹소스타일에 약간 아재형 개그가 더해져 있는 가벼운 스타일이라 읽기 부담이 없긴 합니다...만.... 호불호는 좀 있을 개그 스타일에요.
캐릭터들이 개성이 있는 편인데, 흔한 남매 쌈질, 남성분들 특유의 갈구는 애정 표현, 흔치 않은 닭살 커플력 등이 호불호가 꽤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남주는 선하지만 스스로 나서서 선한 행동력을 보여줄 정돈 아닌 보통의 선한 사람이에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주로 선한? 호구는 아닌 타입. 본의 아니게 퀘스트로 인해서 선한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지만 그게 능동적으로까지 보이진 않아요; 본인 이득을 위한 선한 행동, 친한 지인들을 위한 선함 정도?
특별하게 크게 거슬릴 사람은 없는 편인데 여동생이 가장 좀 취향이 아니네요; 너무 곱게 자란 막둥이 맛..
굉장히 허술하고 가볍게 대충 막 쓴 소설입니다만 초반엔 불량 식품 맛 정도의 유쾌하고 가벼움이 있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히 봤어요. 과할 정도의 능력까진 괜찮은데 너무 맥락 없는 다양성이 심각 지경이에요.
식당 운영을 위한 능력에 특정 가수 능력이 더해지고 그 둘을 보좌하기 위한 능력들까진 좋았는데..
뜬금없는 헤어 디자이너.. 대체 이건 왜 넣은 건지 계속 의문. 진짜 이상하달까요. 차라리 없는 게 나을 듯 했어요.
그리고 최악은 웹툰. 서예 능력이 수묵화랑 이어지는 것까진 좋았는데 서양화와 만화가가 더해지면서 웹툰을 그리는데.. 와 진짜 와...
"술만 만드는데 왕실에서도 부름 "
제목부터 싸한 느낌이 너무 심각한데..
꼴랑 1편 그려놨는데 뜨기 시작해요. 그리고 5편인가 그리곤 엄청나게 떠 버리죠. 그리곤 바로 무슨 플랫폼 회사를 차려요... 말잇못.
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잠시 내려놨다 소설가 능력을 얻게 된 후 다시 그려서 전세계적으로 떠 버립니다. 스토리텔링이라도 잘 되어 있으면 말을 안 해요. 발로 쓴 것 같은 스토리텔링이랄까...
그게 엄청나게 떠서 영화, 드라마화가 되는데.. 당연하게 연기자 스킬도 얻고 본인이 남주는 아니고 카메오 등판을 하면서 연기자로도 드러납니다.
웹툰 전까진 금칠찬양이 적당히 그냥 흐린 눈으로 넘겨줄 수준이었는데 웹툰 이후...
견딜 수 없는 사이비 종교 수준의 물핥빨금칠찬양 시전.
그 때 부터 스토리 맥락은 아예 놔 버리셨어요.
웹툰 등장 이전은 공짜로 주면 볼 정도는 되었다면, 이후론 공짜로 줘도 보기 힘들 수준의 글이 되었습니다.
더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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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HJ LV.24 작성리뷰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