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판타지 스릴러 괴담 키워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좋아하실거에요. 작가님 문체와 주인공이 미쳐가는 심리 묘사가 상당히 좋아서 진짜 19세기 산업혁명 시절 영국에 주인공이 사는 걸 관찰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중간부터 늘어지는 바람에 미스테리가 덜 미스테리 해지고 스릴러에 스릴이 없어지네요.
필력이 너무 좋아서 작가가 독자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거 다한다. 조금이라도 어설펐으면 25화 찍 싸고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 전개지만 작가의 필력이 거의 차력쇼에 가깝기 때문에 계속 연재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집필 속도가 웹소설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려졌고, 점점 장르소설을 읽는 궁극적인 목적인 재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이런 소재, 이런 전개로 이 정도의 인기를 얻은 필력의 작품이니 별점을 최대한 후하게 주고 싶다.
그런데 연재분 다 따라잡고 한참 있다가 다시 보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초반부 크툴루가 주는 기괴함과 그로 인해 미쳐가는 주인공, 그리고 이미 미쳐있었음을 알아채는 그 순간만큼은 별 여섯개가 모자라다. 그런데 그 이후에 좀 끌리면서 지루한 감이 있다. 하지만 크툴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 다섯개도 모자를 소설.
전반적인 회차로 봤을때는 질질 끌진 않았는데 작가가 크툴루한테 정신오염당하고 쓰는 소설이라 생각보다 한 회 한 회 읽기가 힘들다. 근데 진짜 잘썼으니 읽어보길 추천
참신하고 필력 좋은 점 인정. 크툴루 신화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소름끼치는 감성이 잘 느껴지지만... 그래서인지 글에 몰입이 힘들고 흔히 장르소설에서 원하는 대리만족에 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없다. 정말 잘 쓴 글이다. 하지만 취향이 극명하게 갈린다. 일단, 내 취향은 아니다.
대작이였던 해외소설 홈즈원문과 크툴루를 잘 버무리면 이런느낌일까? 소재의 특이성과 '미친필력과 표현력'을 보면 명작반열에 들어간다. 하지만 장르소설에선 분명 낯설고, 또 그만큼 호불호가 갈릴것이다. 무엇보다 글을 읽고나면 '이 작가는 대체 누구인가? ' 하는 의문이 생긴다 장르소설계 7대 미스테리 중 하나이다ㅋ 유명작가가 익명으로 쓰고싶은 글을 썼다는게 현재 학계의 정설. 장르소설이 부끄러운 고상한 유명작가라...흠 그 분(여성작가)은 아니겠지?
다온이 아빠 LV.20 작성리뷰 (33)
감별사 LV.37 작성리뷰 (82)
제이드 LV.33 작성리뷰 (86)
근데 그래서 그런지 재미가 없더라구요.
원작도 기대보다 훨씬 노잼이라 산게 아까웠는데
물론 개인의 재미로만 따지면 별 3점 정도지만
글쓴이의 의도나 독자들의 기대치에 맞추자면
4개 반 그 이상이겠죠.
문찬영 LV.18 작성리뷰 (28)
알슨 LV.20 작성리뷰 (32)
Hosup Choi LV.15 작성리뷰 (17)
호호호랑이 LV.22 작성리뷰 (41)
구라보노 LV.32 작성리뷰 (89)
aooo**** LV.24 작성리뷰 (53)
분노한 페페 LV.10 작성리뷰 (9)
smdmsm LV.9 작성리뷰 (7)
a LV.32 작성리뷰 (92)
군필여고생쟝 LV.21 작성리뷰 (40)
배물고기 LV.31 작성리뷰 (84)
제발조용히좀해 LV.25 작성리뷰 (57)
그런데 연재분 다 따라잡고 한참 있다가 다시 보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초반부 크툴루가 주는 기괴함과 그로 인해 미쳐가는 주인공, 그리고 이미 미쳐있었음을 알아채는 그 순간만큼은 별 여섯개가 모자라다. 그런데 그 이후에 좀 끌리면서 지루한 감이 있다. 하지만 크툴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 다섯개도 모자를 소설.
전반적인 회차로 봤을때는 질질 끌진 않았는데 작가가 크툴루한테 정신오염당하고 쓰는 소설이라 생각보다 한 회 한 회 읽기가 힘들다. 근데 진짜 잘썼으니 읽어보길 추천
더보기
소따먹좌 LV.27 작성리뷰 (68)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톰2344 LV.11 작성리뷰 (11)
데브09 LV.23 작성리뷰 (22)
그래서인지 글에 몰입이 힘들고 흔히 장르소설에서 원하는 대리만족에 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없다.
정말 잘 쓴 글이다. 하지만 취향이 극명하게 갈린다.
일단, 내 취향은 아니다.
삼김을삼킴 LV.16 작성리뷰 (25)
matroos LV.17 작성리뷰 (23)
소재의 특이성과 '미친필력과 표현력'을 보면 명작반열에 들어간다. 하지만 장르소설에선 분명 낯설고, 또 그만큼 호불호가 갈릴것이다.
무엇보다 글을 읽고나면 '이 작가는 대체 누구인가? '
하는 의문이 생긴다
장르소설계 7대 미스테리 중 하나이다ㅋ
유명작가가 익명으로 쓰고싶은 글을 썼다는게 현재 학계의 정설. 장르소설이 부끄러운 고상한 유명작가라...흠 그 분(여성작가)은 아니겠지?
알파리포산 LV.19 작성리뷰 (25)
Scud LV.18 작성리뷰 (30)
씹덕죽어 LV.71 작성리뷰 (417)
그냥 크툴루 세계관에 전생한거임. 분위기나 연출력이 매우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