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로 이름 높은 아버지, 동생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오빠, 그리고 그녀의 호위이자 이 구역의 미친놈인 루퍼 아자르.세 남자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 온 백작가의 딸 이디스에게 인생 최고의 고민이 생겼다.“그래서 눈앞에 있는 제가 남자로는 도무지 안 보이신다는, 그런 말씀입니까?” “서, 성년인 내가 아직 성인이 안 된 널 남자로 봤으면 그게 더 큰일이게! 얘가 누굴 변태로 만들려고!”“이제는 아니잖습니까? 그러니 남자로 대해 주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비범한 능력만큼이나 비밀도 많은 이런 남자를 좋아했다간 인생이 피곤해질 게 불 보듯 뻔한데, 그런데... “……그만, 두지 마. 멈추지 말아 줘, 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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