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요즘의 그는 그동안 알고 있던 모습과 너무도 달랐다.“오늘 내가 안 와봤으면 그 새끼들이랑 뭘 어쩌려고 했냐고!”“아무, 것도 안 해. 그냥 회식…….”“거짓말!”그가 내 머리채를 휘어잡더니 현관 옆에 놓여 있던 식탁을 향해 내동댕이쳤다.같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벗봄으로 이직한 후부터진수의 집착과 소유욕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다.8년 전 구렁텅이에 빠진 저의 손을 잡아 주었던 그가,이제는 저를 집어삼키는 구렁텅이가 된 것이다.누구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밉보였다고만 생각했던 벗봄의 이사 민철이어느 순간부터 걱정의 눈빛을 보내기 시작한다.“혼자서 고생했어.”제 품으로 당겨 안는 그에게 기꺼이 안겼다.“이제 괜찮아.”그의 따뜻하고 깊은 숨이 어깨에 쏟아졌다.#현대물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권선징악 #비밀연애 #삼각관계 #뇌섹남 #능력남 #상처녀 #잔잔물 #성장물 #여주중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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