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97 (978명)

도약준비
도약준비 LV.21 작성리뷰 (28)
요즘 이제 끝나가는 분위기여서 리뷰를 적자면, 정말 재밌다.

이런 스케일의 SF 작품을 보게 될 줄이야.

그냥 행성 단위에서만 노는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우주적 스케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독자를 세계관의 방대함에 빠져들게 만든다.
2021년 7월 23일 7:28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ㄹㄷㄷ
ㄹㄷㄷ LV.46 작성리뷰 (82)
쩌는 작품이다.

철학적인 생각해볼 이야기도 많고
글 자체를 정말 열심히 탄탄히 적었다는 느낌도 든다.

다만, 중반에 살짝 루즈해지는 구간이 아쉽다.
흡입력만 조금 더 있었으면 망설임 없이 띵작이라고 했을 텐데.

------------------------------------

작가의 전작인 은둔형 마법사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설이다.
독특한 주인공, SF 소설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세계관, 반전과 재미가 이어지는 스토리
하지만 미숙한 부분도 많았다.

스토리는 중간 즈음 부터 어딘가 조금 지루해졌고
SF 소설이라면 칭찬 받았겠지만, 판타지 라기엔 너무 기괴하고, 피곤할 정도로 자세한 세계관
소설속 장치라곤 하지만 뭔가 갈수록 정이 떨어지는 주인공



하지만 신작인 변방의 외노자는
전작의 그 느낌을 더 강화하면서도 단점을 많이 잡았다.
이제는 어딘가 미숙한 작가가 아니라 탄탄한 소설을 쓰는 프로 작가의 느낌이 물씬 난다.
-------------------------------------

1. 철학적 요소가 많이 담겨있다.

SF 소설은 생각보다 굉장히 철학적인 경우가 많다.
우리에게 민감하거나 상상하기 힘든 철학적 상황을
대중들에게 우회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변방의 외노자 역시
우리가 평소에 민감하게 여길 이야기를 우화로 돌려서 경험하게 하거나
우리가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을 철학적 넌센스를 경험하게 만든다.

소설 초창기에는 가벼운 우화와 같은 주제들이 드러난다.
인간과 오크의 증오와 다툼은 현실의 인종차별을 생각하게 만들고
드래곤을 혐오하게된 드래곤은 현실 속의 극단적인 환경론자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소설이 진행 될수록 좀 더 재밌는 철학적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 이란 무엇인가?'
'자유의지가 동반되지 않은 행복도 행복일까?'
'인간의 마음을 가진 신은 재앙인가?'
등등

그리 어렵거나 대단한 철학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런만큼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이다.

--------------------------------------

2. 다양한 이종족들이 얽히는 이야기나 그 생태를 자세히 적는다.

요즈음은 이런 소설이 은근 많은 것 같다.
인간, 오크, 고블린, 드래곤 등이 얽혀서 사회의 계층 구조를 이룩한
지구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고대 종족이라고 불리는 종족들이나
드래곤의 생태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다만 전작에서 보여줬던 SF스러운 재밌고 자세한 설정은
너무 마이너하고 과한 요소라고 여겼는지,
이번 작에서는 대폭 축소된 면이 있다.

----------------------------------------------------------------------------

3. 정말 열심히 구상하고, 탄탄하게 썼다는 티가 나는 스토리와 플롯.

웹소설의 고질적인 단점 중 하나인데.
1일 연재가 흔하다 보니, 많은 소설들이 그날그날 적당히 쓰이는 면이 있다.
그래서 소설이 영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소제목 선정, 반전, 복선등 많은 부분에서
굉장히 탄탄하게 잘 쓰였다는 티가 많이 난다.

-------------------------------------------------------------------

4. 단점

사실 그냥 평범한 양판소들과 비교하면 단점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띵작 소설이라는 기준으로 봤을때 굳이 단점을 찾아보면 몇개 있다.

- 중반 이후로 다소 루즈해지는 분위기
물론 중반부도 엥간한 소설과 비교해도 충분히 재미있었지만
초반보단 흡입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 후반부로 진입 하면서 살짝 아쉬운 주인공의 매력
스포라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조금 매력이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다.

- 은근히 쩌리 되는 조연들
물론 완전 쩌리라고 하기엔 간간히 조연들의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중반 이후론 조연들이 은근 쩌리가 된 느낌이 있다.
(뭐 주인공이 활동하는 곳이 바뀌었으니 별 수 없긴 하지만....)

더보기

2021년 9월 11일 8:20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선택의 여지
선택의 여지 LV.25 작성리뷰 (53)
종교와 철학적 요소에 관해 작가가 많은 생각을 하고 쓴게 느껴진다.
최근 읽은 웹소설 중 손에 꼽는 수작이다.
2021년 10월 11일 10:19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형서기아닙니다람쥐
형서기아닙니다람쥐 LV.25 작성리뷰 (46)
완결 후에 읽었는데

읽을 수록 남은 편수가 줄어드는게 아까웠고,
동시에 대체 복선이 어떻게 회수되는건지 궁금해서 빨리 보고싶었던 소설.

이전 작품 은둔형마법사보다 작품성으로나 대중적으로나 발전함
2021년 10월 24일 5:18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검은절벽너머에
검은절벽너머에 LV.43 작성리뷰 (155)
웹소설 치고는 무거운 내용을 다룬다. 사람과 가축, 강자와 약자, 소수자 문제. 전지전능한 신과 인간의 자유의지, 죄와 용서 같은 내용이 다루고 있다. 읽으면서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 동시에 읽다가 멈추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냉동인간이 미래에 깨어났는데 치킨이 강자인 세상이 되었다면?
작품 속 주인공이 풀어야 하는 문제는 너무 복잡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손톱깎이 처럼 딱 잘라서 해결하는 사이다는 기대할 수 없다. 작가는 긴 호흡으로 작품을 풀어나간다. 어려운 길을 묵묵히 납득가는 방식으로 걸어가는 주인공의 여정이 흥미로웠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었듯이 작가는 무거운 주제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완결을 갖춘 글을 잘 쓴다. 이번에도 그런 니즈를 충족시킬 글을 내주었고 읽는 과정이 즐거웠다. 긴 호흡을 좋아하고 가볍지 않은 내용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더보기

2021년 11월 18일 12:54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초이스
초이스 LV.42 작성리뷰 (97)
보기드문 탄탄한 세계관과 개연성,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관이 꽤나 크고 독특한 설정이다
판타지에 자주 등장하는 종족이나 개념등 익숙한 부분도 있지만, 추가적인 설정을 부여하거나 아예 독창적인 부분 역시 많다
사소한 부분들까지 최대한 생각해내고자한 노력이 보인다

작중 흐름의 개연성도 이질감을 거의 못느껴 깔끔했고 주변 인물들도 작은 에피소드와 디테일한 설정으로 나름 입체감있게 표현했다
다만 주인공이 무게감있어 덜 체감될수도 있다고 생각됨

대사들이나 묘사 역시 공들여쓴듯한 느낌이 들어 디테일함이 상당한 강점으로 느껴졌다

작중 분위기는 초반에는 드립도 나오고 가벼운편이지만 후반에 갈수록 무거워짐

더보기

2021년 12월 21일 1:16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Ddxdxx
Ddxdxx LV.21 작성리뷰 (40)
수작
독특한 설정과 세계관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살짝 무겁지만 아주 재미있는 작품
호홉이 길어서 안읽히긴 하지만
이건 그만큼 설정이나 입체감을 입히는 작업이라 생각하기에
이걸 감안하면 읽을만 하다
2022년 2월 17일 11:55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WH YH
WH YH LV.59 작성리뷰 (334)
장르소설식으로 쓴 문학에 가까워서 취향을 좀 타긴할 듯
이영도소설 이후로 오랜만에 감탄하면서 장르소설 읽음
작가가 전업으로 소설만 쓰면서 살아주기 바람
2022년 5월 7일 11:38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아무르타트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전작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온 작품. 여전히 설정충들 취향의 작품이지만 호불호 요소가 적어졌다.

은둔형 마법사를 이미 본 사람이라면 잘 맞을 확률이 높고, 반대로 변노자를 보고 전작으로 넘어가는 건 좀 별로일수도 있음.

2022년 6월 8일 3:23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코아코아코
코아코아코 LV.14 작성리뷰 (17)
중간에 살짝 늘어지는 부분 있음....재미가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은 정보들이 들어와서 갑자기 귀찮아 지는 느낌? 그런데 그 부분만 잘 넘기면, 갑자기 정리가 잘 되면서 정말 맛있는 마무리를 볼 수 있음.
2023년 2월 5일 11:44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한니발
한니발 LV.62 작성리뷰 (339)
완결갈수록 평가가떨어질순있는데
아직은 훌륭한 수작
요즘 웹소치고 호흡이 길다
에피소드단위로 끊어보는걸 추천
2020년 7월 30일 5:13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단어설명적지마c발작가들아
단어설명적지마c발작가들아 LV.38 작성리뷰 (117)
4점이엇다가 3점
초반의 신비감은 없서지고
공허감과 감정이입안되는 신적존재를 이상하게 변질시켜 대체 몰 묘사 하고 싶은건지
히로인은 또 무슨 괴랄한 존재인지
공간이 안간다
이소설은 몰 하고싶은건가
2020년 10월 30일 12:13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도도도
도도도 LV.17 작성리뷰 (20)
C->c-b->B->b-a->A 형태로 에피소드가 전개 된다.
그래서 'C의 내용이 어떻게 A와 연결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2021년 1월 5일 11:48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dementia
dementia LV.22 작성리뷰 (41)
글이 잘 읽히진 않는데 한번 빠지면 계속 보게 된다
2021년 2월 13일 11:25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홍장어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참신하기만 한 그저 그런 소설들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
하지만 남한테 선뜻 추천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많다
깊이 없는 철학담론을 원하는 것도 아닌데 소설을 왜 읽겠는가
2021년 3월 26일 5:51 오전 공감 1 비공감 1 신고 0
배
LV.20 작성리뷰 (30)
전작에 비해 글쟁이S 느낌이 물씬 나는 소설. 전작보다 짜임새나 복선 회수, 스토리 전개 면에서 훨씬 완벽하다. 첫 100화정도까진 정말 감탄만 나오면서 봤는데 작가 특징인지 후반에 힘이 좀 빠진다. 그 부분만 고려하면 완벽할 듯
2021년 7월 7일 10:46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난난난
난난난 LV.26 작성리뷰 (47)
전작도 재미있었는데 변노자도 재미있따ㅜ이작가님꺼 다 재미있음.빨리 신작 내주었으면..
2021년 9월 13일 11:15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마그네타이트
마그네타이트 LV.14 작성리뷰 (15)
생각할만한 주제를 던져주고
주인공의 정체가 점점 밝혀지는 재미가 있다
2021년 10월 13일 12:48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simon010
simon010 LV.19 작성리뷰 (34)
작가가 세계관과 설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느껴지는 소설.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녹여냄
2021년 12월 1일 4:23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보이즈온더런
보이즈온더런 LV.34 작성리뷰 (80)
결말부 대단원에 이르러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부족이 가장 아쉬움. 실시간으로 연재를 따라갈 정도로 재미는 있었고 필력적인 부분에서는 작가의 전작보다 발전한 게 느껴짐. 하지만 두 번 세 번 읽어 볼만큼 매력적인 수준까지는 되지 못했다.
초중반부 건조하고 시크 했던 작품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2021년 12월 2일 10:57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나으리
나으리 LV.27 작성리뷰 (60)
글을 잘쓴다고 재밌었으면 모두 교과서 재밌게 읽고 서울대 갔겠지. 글은 잘쓰는데 흥미는 떨어지는 글. 주제부터 주인공 진행방식 전개과정 전부 안좋음. 희로애락까지는 안바람. 적어도 희로까지는 있어야 읽으면서 감정도 차오르고 빠져들텐데 그저 무감각한 에피소드에 사실 하나씩 툭툭 던져댄다고 감정이 돋아나는게 아님.
2021년 12월 25일 8:20 오전 공감 1 비공감 2 신고 0
ph****
ph**** LV.29 작성리뷰 (86)
후반으로 갈수록 구약이랑 겹쳐져보임. 징벌자로 대표되는 구약버전 야훼, 성자에 의한 원죄 대속, 666/1/하은성의 성삼위일체, 성모 델 등 구약 스토리 라인에 사람이 사람이게 하는 조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등을 섞었음.
주인공을 지칭할때 주된 인격에 따라 호칭을 맞추어 쓴걸 잘 따라가면서 읽어야 하고("총이 빵! 사람이 픽! 히히" 만 좋아하는 사람은 읽기 힘듬) 과학적 오류(관측가능한 우주의 개념 등) 같은게 보이지만 훌륭한 작품이다.
2022년 1월 19일 8:54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아리
아리 LV.14 작성리뷰 (13)
글이 잘 안읽힘.
일하기 싫어짐
2022년 3월 8일 4:08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Kyzmet
Kyzmet LV.15 작성리뷰 (18)
22/05/21 완독
재밌고 매력도 있고 들어있는 것도 많은데
중반 이후에는 그 많은 것들에 스스로 매몰되어버리는 느낌.
2022년 5월 21일 1:25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