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좋으나 한개 에피소드 마다의 호흡이 너무 길어서 고구마를 감내할수 있는 내력이 필요하다. 평들이 좋은 이유는 충분히 공감한다 단지 내 취향이 아닐 뿐 "직장상사를 살해하는 3가지 방법" 이 에피소드 하나를 끝내는데 17화가 소요되며 작품이 시작되고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한에피소드 내에서도 떡밥을 엄청 뿌렸다 회수하는 절차를 거쳐 독자를 지치게 한다.
처음엔 분명 설정도 신박하고 문체도 좋고 사건을 추적해나가면서 약간 미스테리 느낌도 나고 아주아주 좋았는데요...뒤로 갈수록 별로에요. 주인공이 기억을 잃고 있는데 사실 우주최강인 종족 출신이라 힘순찐이거든요...아 걍 거두절미하고 우주최강 신급 종족인데서부터 재미없어짐!!!! 에휴
초반에는 여러 재미있는 요소(미션,사건)등을 통하여 재미있는 느낌을 주었고 중반에는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면서 약간의 혼란을 주었지만 중간중간에 감동적이고 생각해볼만한 요소가 있어서 좋았음 하지만 후반에는 어떤 종교적 요소를 넣는것은 좋았지만 나중에는 글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고 또한 후반에 지구 이야기 (캐시 ,엘프 사장님, 고블린, 오크 등등) 이러한 이야기를 넣지말고 차라리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 나아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리뷰를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마지막에 신성력 어쩌구 할때 이해도 어렵고 반전 요소를 넣기 위하여 억지로 넣은 느낌이 들어서 초중반만 흥미로웠던 작품이었다
필력, 설정, 떡밥, 재미. 독창성 뭐 하나 부족함이 없다. 사람의 정의, 자유의지, 갈등, 혐오 같은 철학적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장르소설은 오랜만인 것 같다. 추리물에 가까웠던 초중반의 작품 분위기가 후반부로 갈 수록 장르소설 치고 너무 무거워졌다고 불평하는 이도 있었지만 나는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이 소설을 반추하면, 일상이 고달파 끊임없는 사이다만을 원하는 상태였다면 읽기 힘들었을 것 같다. 여타 소설들처럼 전개가 그리 빠르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될 때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으며 떡밥이 매번 남는다. 이는 계속 반복되며 사실상 소설 후반부에 가서나 해소되니, 독자는 소설 초반부의 궁금증(혹은 찝찝함)을 기억하고 있어야만 비밀이 밝혀질 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달리 말해 호흡을 길게 두고 읽어야 할 것 같은 소설이고, 나도 두세번은 읽다 말았던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글의 성격에 맞게 읽어 나간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 기다리고 있다 비밀들이 껍질을 하나씩 벗을 때마다 초반부터 쌓여왔던 떡밥이 하나씩 이해가 되고, 동시에 그냥 단순한 설정이겠거니 하던 여러 구성요소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며 다른 종류의 쾌감이 일게 된다. 어찌 보면 읽는 행위가 세상의 비밀을 알아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소설의 단점으로는, 주요 악역들의 매력 부족, 그리고 소설 극후반부의 캐릭터 간 논쟁이 아닐까 싶다 전개에 필요한 장면이었다고는 하나, 논쟁과 이를 위한 앞뒤 사건은 이 소설에서 가장 지루한 부분이었다. 또 동시에 그 결과는 소설 내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었겠으나 독자에게는 전혀 시원한 느낌이나 쾌감을 주지 않는 흐름이니, 글을 다 읽고 '아 재밌었다' 가 아니라 '어땠지? 음.. 볼만했다. 재밌었다' 가 나오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잘 쓴 소설이며 연속성을 잃지 않고 읽어나간다는 가정 하에 재밌는 소설이다
핑거팬 LV.54 작성리뷰 (265)
구라보노 LV.32 작성리뷰 (89)
바다내음 LV.34 작성리뷰 (69)
poa LV.23 작성리뷰 (42)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작가가 글을 잘 쓰는 것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고, 디테일한 설정이 아주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고, 소설 내에서 세계관이 꽉 차게 짜여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건 눈 달렸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만. 소설의 평가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텍스트중독자 LV.33 작성리뷰 (71)
참신한 세계관을 내세우다가 그 소설 설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오히려 잡아먹히는 작품들이 몇몇 있는데 이 작품이 그럼
중반까진 재밌음
bx**** LV.40 작성리뷰 (144)
pasd LV.33 작성리뷰 (86)
Eulpa LV.40 작성리뷰 (155)
누군가12 LV.18 작성리뷰 (29)
홍길동53473 LV.39 작성리뷰 (124)
하지만 뭔가 중구난방한 느낌에 편하게 읽히지는 않는 소설
웹소에서 빼기의 미학 없으면 수작이 될수 없다는걸 다시 느꼈으나 후반부는 꽤 재밌었다.
Jay76089 LV.19 작성리뷰 (30)
반크라운 LV.26 작성리뷰 (60)
초반은 괜찮은데 중반부터 맛탱이가버림
걍 사이다패스 소설의 머리정돈 될듯
군필여고생쟝 LV.21 작성리뷰 (40)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봄호랑 LV.25 작성리뷰 (62)
조가 LV.32 작성리뷰 (91)
에피메테우스 LV.33 작성리뷰 (99)
현실반영도, 작가가 전작에서 선보였던 장점인 방대한 세계관도 훌륭하며 작품의 재미까지 잡은 수작
정주행 후 다시 리뷰해볼 생각이지만 현재까지 보면 이상적인 현판물이다
+203화까지 읽은후 추가
현재까지도 상당히 훌륭한 현판이다. 이대로 가면 4.5점 그대로 유지할듯
++223화. 중간에 멈췄다.
세계관 확장은 좋은데 약간 과하다는 느낌...종교적 개념을 가져오려는건 이해가 되는데
너무 과하게 담은건 아닐까 싶다
둠두루룸 LV.17 작성리뷰 (25)
레이진네만 LV.51 작성리뷰 (249)
망했어오 LV.30 작성리뷰 (85)
흠그정둔가 LV.32 작성리뷰 (102)
갈등되는 카바티안 토드 안델리온 드래곤 그리고 태초의 종족의 선택이나 상황 묘사가 너무 많아서 읽다가 지쳐버림. 결국 주인공이 선택할 길로 이끌어나갈 결과는 대충 예측되는데 그 묘사를 풀어쓰니 읽다가 마지막 장면을 보기도 전에 지쳐버려서 힘들었음.
약간의 웃음도 없는 내용이라 계속해서 읽기힘든것도 한몫한듯.
100화쯤에 드래곤 먹고싶다 이럴때는 가볍게 웃었었는데
밤오리 LV.45 작성리뷰 (194)
판타지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종족이 지구에서도 살아감.
내 취향은 아님.
sitry LV.10 작성리뷰 (9)
여타 소설들처럼 전개가 그리 빠르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될 때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으며 떡밥이 매번 남는다. 이는 계속 반복되며 사실상 소설 후반부에 가서나 해소되니, 독자는 소설 초반부의 궁금증(혹은 찝찝함)을 기억하고 있어야만 비밀이 밝혀질 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달리 말해 호흡을 길게 두고 읽어야 할 것 같은 소설이고, 나도 두세번은 읽다 말았던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글의 성격에 맞게 읽어 나간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 기다리고 있다
비밀들이 껍질을 하나씩 벗을 때마다 초반부터 쌓여왔던 떡밥이 하나씩 이해가 되고, 동시에 그냥 단순한 설정이겠거니 하던 여러 구성요소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며 다른 종류의 쾌감이 일게 된다. 어찌 보면 읽는 행위가 세상의 비밀을 알아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소설의 단점으로는, 주요 악역들의 매력 부족, 그리고 소설 극후반부의 캐릭터 간 논쟁이 아닐까 싶다
전개에 필요한 장면이었다고는 하나, 논쟁과 이를 위한 앞뒤 사건은 이 소설에서 가장 지루한 부분이었다. 또 동시에 그 결과는 소설 내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었겠으나 독자에게는 전혀 시원한 느낌이나 쾌감을 주지 않는 흐름이니, 글을 다 읽고 '아 재밌었다' 가 아니라 '어땠지? 음.. 볼만했다. 재밌었다' 가 나오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잘 쓴 소설이며 연속성을 잃지 않고 읽어나간다는 가정 하에 재밌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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