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은근히 자극적인 여자야. 알아?”“난…… 쉬운 여자, 아니에요.”“알아. 쉽지 않지. 그런데 지금…… 내가 널 안고 싶어.”“지금 내가 당신한테 안기면, 당신은 날 쉽게 판단할 거예요.”미치도록 섹시한 그 남자, 소기헌.도발적이고 자극적인 그 여자, 송아윤.그리고 잊지 못할 격정과 날카로움으로 가득했던 하룻밤…….“……일시적인 욕망 때문에 이러는 거죠?”“아마도.”“나도 감정 없이 당신을 받아들일 테니까. 피차 이걸로 깔끔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그렇게 안 봤는데, 야무지군. 이런 부분에서 예민하게 굴 줄 알았거든. 그렇다면 나도 말하기 쉽지. 이젠 본격적으로 내 야성을 드러내도 되나?”그 밤으로부터 시작된 와일드한 그들의 로맨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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