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으로는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의 병을 안고 태어난 강찬.
제 발로 디디고 서는 것, 보통 사람들처럼 마음껏 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어린 시절.
죽음의 고비를 넘긴 강찬은 평범한 삶이 허락되자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하지만 한계를 극복하며 어렵게 일궜던 축구인생이 한 순간에 무너지며 선수생명이 끝장나 버렸다.
축구 이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던 강찬은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영국으로 건너가 지도자과정을 밟는 사이, 그간의 불행을 모두 갚아주듯이 놀라운 재능을 발견한다.
누구든 관심을 가지면 그의 재능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난 줄 알았던 축구인생이 다시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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