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우리 이혼해요.”툭 내뱉은 말에 공기마저 얼어버린 듯했다.“정말 이혼을 원하나?”“네, 원해요.”“좋아. 1년. 딱 그 시간만 아내로 있어.”한때는 의지할 곳 없는 그녀의 삶에 빛이 되어준 사람이었다.그러나 더 이상은, 그와 함께할 수 없었다.사랑했던 그녀가 이별을 말했다.그녀가 자신을 떠나 곁에 없던 시간이 지옥이고 고통이었는데, 이제 나타나 이혼이라니.기준은 담담한 얼굴로 이혼을 요구하는 하영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6개월. 자필 계약서에 공증까지. 싫다면 변호사 보내죠.”하영은 재판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강하게 나갔다.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면 그녀도 조건을 제시하면 된다. 나약한 마음 따위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가 없었다.“좋아. 받아들이지. 대신 난 완벽한 아내를 원해.”그렇게 이혼을 전제로 한 그들의 결혼 생활이,다시 시작되었다.작가 하미서의 장편 로맨스 소설 『잔혹한 아내 (외전증보판)』.가슴 아픈 로맨스 『잔혹한 아내 (외전증보판)』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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