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일단, 결혼해요.” 사랑에 배신당해 우발적으로 결혼을 택한 여자, 이혜아.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남편이 자신을 짝사랑해 온 남자였다?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모든 걸 가진 남자, 채지후.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짝사랑 그녀와 결혼부터 하게 되었다! “우리가 어떤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까?” 결혼이라는 울타리에서 함께 지내는 게 전부인 관계에서 그칠지, 아니면 더 나아가 그를 남자로 받아들일지.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작은 손이 그의 두 뺨을 감쌌다.보드라운 입술이 닿았다. “……!” 커다란 손이 잘록한 허리를 감쌌다.그와의 거리가 한순간에 좁혀졌다. “확인 아직 안 끝난 것 같은데.”“……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순진한 남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더…… 확인시켜 줄게요.”[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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