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 되면 헤어지는 연애 징크스를 지닌 단정은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는다.시기는 질투를 부르고, 질투는 루머를 만드는 법.‘쉬운 여자’라는 루머도, 낯선 남자의 대시도 더 이상은 싫은 단정은 충동적으로 외친다.“이혼만 안 한다면야 못 할 게 뭐 있어. 할 거야, 결혼!”“그럼 그 결혼 나랑 합시다.”지극히 사무적인 중저음의 음성이 단정의 귀에 흘러들어 왔다.“네? 그게 무슨?”정면을 바라보자 입이 떡 벌어지게 잘생기고 훤칠한 남자가 서 있었다.단정에게 결혼을 제안한 남자는단정이 근무하는 호텔의 대표인 이민혁이었는데…….이별 없는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와당장 결혼을 해야만 하는 남자의‘이혼 불가’ 결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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