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가게를 운영하는 리엘라는 갑작스럽게 최강의 보석술사인 호슨 공작의 재산을 모두 상속받는다.
바로 그녀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하지만 어마어마한 유산을 받기로 한 원래 상속자는 따로 있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속에 당황한 리엘라의 앞에 왕의 동생이자 보석술사인 하운 대공이 나타나 말한다.
“호슨의 이름이 붙은 것은 전부 내 것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니 돌려받도록 하지. 당신까지 포함해서 전부 다.”
***
오래 전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세계에 한 줄기 빛이 떨어졌다.
땅 위로 퍼진 빛은 아름다운 색의 꽃이 되었고
땅 속으로 퍼진 빛은 아름다운 색의 보석이 되었다.
그렇게 빛은 꽃으로, 보석으로. 저마다의 색을 품고 사람들의 곁에 함께하게 되었다.
<보석술사 입문>, 1장 - 창세신화
일러스트: DADAC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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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평민의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리엘라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소란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