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국혼을 앞두고 물가에 몸을 던진 공작가 딸에 빙의했다.그런데 왕의 등 뒤로 보여서는 안 될 것들이 보인다.왕의 어깨와 등 뒤에는 본인이 끌고 온 기사들보다 많은 수의 원혼들이 붙어 있었다. 이재는 온갖 일들을 겪어 왔지만, 저런 건 들어 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었다.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어서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남자의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나는 역사에 이 이상 불길한 왕으로 기록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네가 살고 싶은 것보다는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게 내 판단이다.”“…….”“그런데도 네가 꼭 죽어야만 하겠다면…….”그는 허리를 숙이며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했다.“헤일리 던컨. 왕관을 쓰고 죽어라.”* * *왕에게 몰려드는 원혼들을 물리치려 고군분투하는 날이 이어지고.왕은 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점점 깨닫게 되는데…….“나는 너랑 있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왜 그렇다고 생각해?”“제가 모자란 재주로 폐하에게서 삿된 것들을 몰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아니. 그런 게 아니야.”“…….”“이건 내가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선결혼후연애, #서양풍에 동양풍 끼얹기, #퇴마물, #정략결혼#귀신보는여주, #소동물과여주, #능력여주, #다정여주, #상처여주#국왕남주, #능글남주, #다정남주, #카리스마남주#달달, #로코, #성장, #힐링
오사 LV.18 작성리뷰 (27)
DIGDUG LV.31 작성리뷰 (81)
작품내내 침대위에서 활동한다.
귀신잡기, 부적만들기, 잠자기 이루트의 반복이다보니 지루해지지만 작가님이 재밌게 글을 쓰셔서 나름 즐겁게 읽은 소설이다.
난쓰레기 LV.30 작성리뷰 (78)
슈룹 LV.18 작성리뷰 (34)
탄탄한 서사, 살아움직이는 캐릭터.
19년도부터 수 백개의 로판을 본 제가 한 손에 꼽는 로판입니다. 몇 번을 봐도 울컥하는 구절들과 질리지 않는 이야기. 추천드려요!
로로로롤 LV.31 작성리뷰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