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공개]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는데, 그의 얼굴이 간격을 허물며 다가오는 게 보였다. “생긴 거 믿고 이러는 거 진짜 재수 없어. 알아?” “알아.” 코앞에 다가와 멈춘 상태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그의 입술 사이로 거만한 대답이 튀어나왔다.“그래도 싫지 않잖아.” 우주까지 뻗고도 남을 자신감에 보름은 말문이 턱 막혔다. 솔직히 말하면, 지나칠 정도로 섹시했다. 남자에게선 이루 말할 수 없는 관능미가 뿜어져 나왔다. 내겐 너무 자극적인 남자. 표지 디자인 By 라에(@lae_00)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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