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혼

앙혼

-가차 없이 냉정하면서도 한없이 다정한 <문리제약> 생산품질본부 본부장, 서동제화장기 없는 해말간 얼굴에 하나로 대강 땋아 내린 머리. 금가야의 첫인상은 예쁘네, 가 아니라 곱네, 였다. ‘아쉬운데. 붙잡을 명분 좀 없나?’-오해가 될 만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주관인 <대방박물관> 선임연구원, 금가야“또 뵈어요.”“예. 다음에 뵙겠습니다.”본부장실을 나와 계단을 빠르게 내려가며 가야가 중얼거렸다.“또 보기는 무슨.”------------------------------------------------------------------------“하시죠. 개인과외. 제가 든든한 지원군이 돼드리겠습니다. 물심양면으로.”밑도 끝도 없는 동제의 역사 과외 제안. 가야는 어떻게든 피하려 해보지만 결국 받아들이고야 마는데…….“앙혼이란 ‘우러를 앙仰’과 ‘혼인 혼婚’이 합해진 단어로 자기 집안보다 문벌이나 신분이 높은 가문과 맺는 혼인을 말해요. 겉으로만 보면 혜용왕후가 태종진왕의 세계로 편입된 앙혼이지만, 깊이 파고들어 보면 소수 지배계급을 대표하던 태종진왕이 혜용왕후를 통해 다수 백성의 세계로 온전히 진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태종진왕의 앙혼이었다고 생각해요.”“주말에 보강 어떠십니까?”“무슨 보강이요?”“현장 답사랄까. 약식 수학여행이랄까.”“그건 저번에 안 한다고……”“선생님. 학생의 학구열을 이런 식으로 뭉개시면 곤란합니다.”‘하아. 그럴 때만 선생님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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