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15세 개정판]“지, 지금 뭐 하는 겁니까?”“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지서준 본부장님이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 뽀뽀가 됐네요.”사색이 된 서준이 가방에서 꺼낸 손세정제를 짜내 미친 듯이 입술을 닦아 냈다.“미쳤어요? 이거 엄연한 성추행인 거 모릅니까?”“그래서 고소할 거예요?”허, 기가 막힌 서준은 헛웃음을 터뜨렸다.“무슨 사람이 이렇게 뻔뻔합니까?”“이왕 부끄럽게 된 거 그냥 말할게요. 삼 개월, 나한테 딱 삼 개월만 당신 몸 좀 빌려줘요. 그저 나를 여자로 안아 주기만 하면 돼요.”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하윤의 뻔뻔한 유혹 앞에 서준은 과연 소중한 제 몸을 지켜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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