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날의 청야담] 연작입니다.맑은 물소리, 소종. 현대를 살아가는 고집 센 요리사.바람을 타고 머나먼 하국의 대군 하륜을 만나다.문제 될 건 없었다. 시대불명 국적불명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요리를 맛보일 수만 있다면.그러나 입맛 같잖은 대군이 걸림돌이 될 줄이야.“내 분명히 물었다. 예서 뭐 하는 게야! 대답!”“요리요. 맛이나 보시지요.”“되었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그게 그거지. 이 몸은 맛에 연연하는 어린애가 아니야.”사사건건 속을 긁는 잘난 대군. 그러나 다시 돌아가기 위해선 그의 도움이 절대적이니 까짓 입맛 맞춰 드리지요, 대군마마.내 솜씨 한 번에 세상 황홀해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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