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암리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조선 최고의 춘화 화공 태화선생!
3년 전, 혜성처럼 등장해 조선의 춘화시장을 쓸고 있는 천재 화공 태화에게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인이라는 것. 태화 선생의 본명은 성윤조. 생계를 위해 시작한 춘화가 뜻하지 못한 성공을 거두자 윤조는 결국 남장을 하고 가명을 쓰며 춘화화공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춘화가 새로 부임한 사또 학천의 뇌물로 올려 지게 되고, 춘화를 본 학춘은 풍기문란이란 죄목으로 윤조를 잡아들인다. 당장에 여인인 것이 까발려지고 큰 벌을 받을 거란 예상과 달리 학천은 윤조에게 은밀한 제의를 한다.
“내 앞에서 춘화를 그려 보거라.”
결국 학천에게 약점을 잡힌 윤조는 그의 앞에서 매일 춘화를 그리게 되는데...
시크한 변사또와 비운의 천재 성화공의 음란유쾌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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