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깼을 뿐인데 결혼 후 6년이라니?!
결혼식 전날 기대에 부풀어 잠들었던 캐런은 다음 날 깨어나 경악한다.
이미 결혼한 지 6년이 지났고, 딸까지 있었던 것!
심지어 예비 남편이었던 자상한 로렌스는 딸을 학대하고 아내를 때리는 개쓰레기가 되어 있었다.
“나도 너 만만치 않게 네가 역겹거든, 이 염치없는 여편네야!”
그때 과거 첫사랑이었던 바솔로뮤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키는데…….
“곧 이혼할 거라고 들었어. 절차 끝나면…… 나랑 진지한 관계로 사귀는 거 고려해 줄 수 없을까?”
대체 그녀가 잊은 지난 6년의 기억 속에 무슨 비밀이 숨겨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