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름비가 내렸다

언제나 여름비가 내렸다 완결

교황의 후계자이자 가장 강력한 성력의 주인인
대신관, 하르테레스에게 첫눈에 반한 솔레니아.
“예하. 오늘은 목소리를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호수처럼 고요하고 푸른 눈을 사랑하게 된 그녀에게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그의 대답이 도착했다.
“빛의 축복을 그대에게.”
그러나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무너지고,
솔은 하르테에게 상처를 받은 채 신전을 떠나게 된다.
그때 그녀는 몰랐다.
처음 들었던 한 마디. 그 후 그의 모든 말들이
푸른 고요의 파문이었다는 것을.
“……신을 버린 피가 더는 그대를 막아서지 않기를.”
아무도 모르는 시간.
비가 잦아들고 있었다.

더보기

컬렉션

평균 4.14 (7명)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