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에 2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며 거듭 침공하는 강대국인 쿤 제국으로 인해 하메루스 제국의 국토는 황폐화된다.
멸망의 기로에 선 하메루스는 공화정의 집정관과 호민관을 뒤로하고 다시금 <군인 황제>가 정권을 잡는다.
징병제인 하메루스의 남자는 12세부터 전투에 참가하는데, 전시상황으로 인해 여성의 군 지원도 허용되었다.
어린 시절 쿤 제국군의 침공으로 살던 마을이 불길에 휩싸이고, 마을의 강에 독을 풀어 독체가 된 <로즈>는 백부인 흑마법사, 제랄딘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사람들이 기피하는 독체가 되어, 살아가기 위해서 <흑마법사> 아니면 <군단병>을 택해야 되는 상황.
전시 상황의 하메루스의 군단에 지원한 로즈는 연이어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
사실 그녀는 <환생자>였고, 지난 <백년전쟁> 동안 군인으로 살아온 기억을 몸 안에 각인하고 있었다.
이번 이번 <4번째 인생> 또한 쿤과 하메루스 사이의 오랜 전쟁터였다.
황태자를 호위하는 제국의 <붉은 근위대>에 들어가게 된 그녀지만, 곧 체력의 한계에 부딪친다.
그러던 어느 날, 로즈는 우연한 사고로 뜻하지 않게 이능을 지니게 되고....
황궁의 흑마법사인 백부의 지시로 황궁에 들어가, 붉은 근위대의 수장인 <킬리안 황태자>를 호위하게 되는데.
그런 그들을 끊임없이 습격해 오는 그림자 자객들.
그런 가운데 닮은 꼴의 동족인 두 사람은 묘한 마음의 동요를 느끼게 되는데....
여주> 로즈 가넷 폰 제루다 (4번째 환생한 여군/ 검은 머리칼. 이마에 선명한 붉은 열꽃은 독체인 증거)
남주> 킬리안 샤를 막시밀리언 폰 이스킬데 (총사령관이자 전쟁 영웅/ 흑마법 독을 뒤집어쓴 미친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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