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밤.집 앞 약국에서 두통약을 구입하게 된 하성.“사실 건가요.”“네, 뭐… 주세요.”투명한 보랏빛 알약을 먹고 잠이 들었는데,일어나 보니 몸이 작아져버렸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웠다.아니, 그보다 사람 몸이 작아지는 게 가능이나 한 일인가?당연히 만화에나 나오는 일인 줄로만 알았지,자신에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그러던 와중,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채준에게작아진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마는데….“채준아.”“말을 하네?”“채준아. 한채준.”“…인형인가? 아닌데…. 그럼 헛것인가?”작아진 하성을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던 채준은 어느새 곁에 남아 지금까지와 다른 설렘으로 그를 도와주게 된다.“그만하자. 솔직히 친구끼리, 조금 이상하잖아. 그치?”“하성아.”“뭐.”“너 원래대로 돌아오면, 다시 하자.”“…….”“그땐 제대로 할 수 있잖아.”하성은 언제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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