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난 딸을 홀로 키우려면 돈이 필요했다.하지만, 현실은 밀린 월세 독촉 전화뿐친구의 소개로 어렵게 취직한 회사분수에 맞지 않은 임원 비서 자리가 자신 없던 도아에게7년 전 첫사랑 유준이 상사로 나타났다.유준은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걸 눈치채고도아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본문 중에서]“오랜만에 널 보니, 가지고 싶은 게 생각났어.”유준은 담담하게 말했다.“그게 뭔데요?”“우선 그 전에 대답했으면 좋겠는데?”“뭘요?”“어떤 제안을 하든지 들어주겠다고.”“그래서 그 대가는 뭔가요?”유준은 아무 말 없이 도아의 눈동자를 응시했다. 유준의 눈동자가 도아의 눈에 머물더니 코를 지나 도아의 붉은 입술에 멈췄다.“다시 만나니 널 가지고 싶어졌어. 그때 네 몸이 좋았거든. 우린 꽤 잘 맞았고.”유준은 데킬라를 한 번에 들이켜곤 차가운 눈으로 도아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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