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도서는 15세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테니스 동아리의 에이스, 황제후.그는 내 연애사에 똥물을 뿌리고 있는 전생에 철천지원수다.1차원적으로 단순한 테니스코트의 닥트훈트, 정다애.탱탱볼 같은 다애의 탱글탱글한 가슴이 그의 가슴에 짓이겨진 순간부터그녀만 보면 비정상적으로 심장이 요동친다.동아리에만 나오면 저 인간을 어떻게 골탕 먹여야 속이 시원할지 생각하느라 다애는 다른 건 하나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무수리로 부려먹으려는 속셈이지. 그 철천지원수 자식, 연습량이 상당해서 공 치우는 것도 장난이 아니야.”그만큼 그녀가 공을 줍느라 오리걸음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러다가 장단지로 씨름을 하면 천하장사가 될 기세였다.그렇게 으르렁대며 앙숙이던 그가 밤의 제왕이 되어 그녀를 홀렸다.마치 악마가 홀려 대는, 인간의 이성을 태워 버리는 뜨거운 눈빛으로.“내가 너에게 얼마나 미쳐 버렸는지 모르지?”왜 이렇게 설레는 거야?“네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보고 싶지 않아?”선배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마약이 든 거 같아.감미로운 유혹이 담긴 음성에, 다애는 최면에 걸린 것만 같았다. 그것도 아주 달콤한 최면에.‘헉!’아니나 다를까, 그의 아랫도리가 잔뜩 부풀어 있었다. 그 영향력이라는 것이 이런 의미인 줄 차마 몰랐던 다애는 얼굴이 빨개졌다.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철천지원수였던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게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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