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묻죠. 애인 있습니까?”“……없습니다.”“그럼 결혼합시다. 설자윤 씨.”너무 단도직입적인 대표, 주강헌.앞뒤 맥락 없는 청혼에 비서 설자윤은 황당해한다.“대표님, 농담이 지나치십니다.”“농담으로 들렸습니까?”아무런 감정도 없는 사이에 느닷없이 청혼이라니.“대표님, 혹시 저 사랑하세요?”“사랑해야 합니까?”“결혼엔 사랑이 기본이니까요.”결혼에 사랑은 기본이란 여자, 자윤과“그렇다면 노력해 보죠.”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남자, 강헌.갑과 을, 고용 관계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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