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소재로 하고 아예 작가가 생각 없이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이 보이는 소설이다. 회귀 원인과 초반 로스쿨 면접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만 조금 더 봐주기를 바란다. 소설 전체적으로는 정치적 성공 만을 추구하던 주인공이 사건을 접하면서 변화하고 자신의 정치를 증명하는 과정을 그렸다. 복잡한 사안을 이해하기 쉽게 단순화 시키면서 너무 축약하지 않았다. 쳅터의 제목과 주제가 명확히 떨어져서 마음에 들었다. 작가가 다른 작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