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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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개정판]메마른 바람이 스치던 그날,인생의 반을 차지했던 연인에게 선우는 이별을 통보받았다.선우에게 인생의 나머지 반을 차지한 꿈만 덩그러니 남고 말았다. 연기의 꿈을 버릴 수가 없어 선우는 다시 촬영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선우는,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해경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연선우 씨만 괜찮다면 내가 아는 캐스팅 디렉터와 연결해 줄까 하는데 어떻습니까.”예상치 못한 말에 선우가 두 눈을 크게 떴다. 당황한 채 입 안에서 무어라 말이 맴돌기만 하던 선우의 입이 어렵게 열렸다.“감사합니다.”해경은 조금 씁쓸하게 웃었다.“솔직히 단역으로 그치기엔 아까운 실력이긴 합니다.”남자의 말은 선우로선 예상치 못한 의외의 칭찬이기도 했다. 거듭 놀란 선우는 흔들리는 시선으로 그와 마주했다. “연선우 씨.” 남자가 조용히 그의 이름을 불렀다. 정직하게 시선을 부딪쳐 오는 선우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해경이 입을 열었다.“이 바닥이 재능과 성실함만으로는 안 된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현실을 상기시키는 그의 말에 선우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다.“네,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남자가 도중에 말을 끊자 선우는 의아함에 고개를 들었다. 남자의 표정은 진중하면서도 무언가를 확신하듯 단단함이 서려 있었다.“당신이 조금 더 버틸 수 있다면, 아마 곧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을 겁니다.”남자는 선우에게 시선을 맞추며 다시 한번 강조하듯 흔들림 없이 말했다.“그러니까 당신 꿈, 포기하지 말아요.”#현대물 #연예계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존댓말공 #다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능력수 #3인칭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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