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험하다는 하찮고 주접스러운 무속인 남주와 전직 FBI, 광수대, 강력반 형사를 거친 장군감 여인의 퇴마 범죄 수사물로 까페를 운영하면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에피소드들이 모인 소설이에요.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들은 그래도 볼만 했는데,
가장 중요한 메인 플롯의 이야기나 남주의 과거와 관련된 큰 사건 등은 유야무야 대충대충 써져서 많이 아쉬워요.

남주가 많이 하찮고 주접스러워서 좀... 힘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가끔 육성으로 욕했음)
그게 개그 요소이기도 한데 취향이 아니면 아무래도;
그리고 사이사이 좀 답답한 고구마 구간도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주접을 떨어도 좀 더 멋지게 표현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 개성에 비해 매력은 살리지 못한 것 같아서 그것도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