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리 결혼하고 각방 쓰는 거죠?" 셔츠에 손을 뻗던 하진의 손이 멈추고 황당 한 표정으로 소망이를 쳐다보았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이상한 얼굴로 갑자기 쳐들어와서 각방쓰는게 맞냐고 물어보는 여자가 황당 하기도 했지만 하진에게는 흥미로웠다. 과거의 상처로 천부적인 재능으로 주목받던 바이얼린리스트의 길을 포기하고 한류 스타의 스타일리스트가 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소망,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뜻대로 경영을 하게 된 완벽한 외모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서 하진,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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