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 좋아하게 될 거야!웃으며 넘겼던 그 말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오빠가 달리는 그 길에 제가 동행하고 싶은 욕심, 솔직히 있어요.”송두의 말에 민수가 놀랐다.“오빠도 알겠지만, 전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오빠가 좋아요. 오빠가 그저 저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오빠는 저에게... 첫사랑이에요.”“친구로 생각하지 않아.”송두의 얼굴에 의문이 떠올랐다.“아마도 군에서 너의 사진을 본 그 순간부터 난... 니가 좋았던 것 같다.” 작가를 꿈꾸는 김송두, 배우를 꿈꾸는 도민수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지지해주는 각별한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는데......“너에게 당당히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거야. 의견을 존중받을 만큼 유명해질 거야. 기다려줄 수 있지?”“저도 노력할게요. 오빠에게 당당히 갈 수 있도록. 인정받는 작가가 될게요. 기다려줄 수 있죠?”
eun LV.6 작성리뷰 (4)
그런데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좌절, 옛친구에 대한 집착으로 기울어져 가는 우울한 가정에서 자라온 남주, 도민수. 그는 세상에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쁜 사람은 없다고 늘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와 연애를 해볼 생각을 아예 하지 않죠.
그런 그에게 정말로 아끼는 여동생, 도민정. 어머니의 고향으로 이사를 간 곳에서 친구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야말로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쁜 사람을.
여동생을 통해 도민수는 오지랖의 여왕인 여주 김송두를 만나서 많은 위로를 받게 되고 이내 사랑을 느끼게 되죠.
배우가 되기 위한 도민수의 성장 과정이 참 흥미롭습니다. 또한 작가가 되기 위해 애쓰는 김송두의 삶도 녹록지는 않지만 절로 응원을 하게 된답니다.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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