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내용입니다. 도서 구매에 참조 부탁드립니다.]‘난 분명…… 죽었었는데.’델티움 최고의 명문가, 바이에른의 공녀 아네트는 결혼식 당일로 회귀했다.그녀의 팔을 단단히 움켜쥐고 식장으로 들어서는 남자의 얼굴은 사나웠다.그는 아네트를 끔찍하도록 증오했으니까.이제 그들은 또다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하게 될 터였다.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나 같은 사생아가 남편이라니, 역겹겠지.”“그럴 리 없잖아요, 라펠. 당신은 내 하나뿐인 남편인 걸요.”전생과 달리 다정하게 말하자, 남자의 푸른 눈이 크게 흔들렸다.마치 그 말을 믿고 싶은 것처럼.오해에서 시작된 정략 결혼, 이번엔 달라질 수 있을까?회귀한 아네트의 못된 남편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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