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도 없는 하룻밤의 실수 이후, 예원을 대하는 그 남자의 태도가 어딘가 이상하다.
“누나와의 그 밤이 난 처음이었어요.”
잘못 들은 건가 귀를 의심하고 있을 때.
“누나가 제 순결을 빼앗았으니까, 책임져요.”
상대는 어릴 적, 예원이 키우다시피 돌봐줬던 남동생의 친구 서재무.
물론 아주 멋지게 잘 크긴 했는데.
‘너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니?’
11년 전 그날을 잊은 건지 180도 바뀐 태도로 자꾸 들이대는 이 남자,
예원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직진에 직진을 거듭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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