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곁에 있어줄 줄 알았던 그녀인데… 너무 당연했던 영서의 사랑이 변하는 순간, 오만했던 창욱은 형편없이 무너졌다. 오랜 기다림의 끝, 그녀를 잡아야 한다.“우리 다시 시작하자.”“…뭐?”영서는 창욱의 말에 저 밑에 숨겨뒀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무슨 소릴 하는 거야?”“너도 여전히 날 좋아하는 걸 알아.”영서는 그와의 모든 게 힘들기만 한데 창욱은 여전히 쉬운가 보다.“나는 할 만큼 했어. 그래서 아무 미련도 없어.”그녀가 계속 고집을 피우자 창욱은 초조해졌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마.”“…미련이 있대도 다시 안 해. 너한테는 지난 시간들이 행복만 했을지 몰라도 나는 아니었어.”<[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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