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이해할 수 없는 여자가 나타났다.그러다 눈길에 일어난 교통사고 또 다시 받게 된 도움의 손길.“다른 뜻은 없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그냥 말로 때우는 건 선호하지 않고, 내 나름 성의 표시를 좀 넣었습니다.”“저, 이사장님 누구라도 그곳에 있었으면 구호활동을 했을 겁니다. 뭔가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니 이 돈은 받을 수 없습니다.”“그냥 받지? 돈 싫어하나?”사람들은 언제나 뭔가를 바라고 행동한다고 믿었다.아영 또한 그런 부류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처음에 진욱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나와 결혼하지!”“하지만 결혼을 왜 저랑?”“궁금하겠지. 그래 우리 같은 사람에겐 결혼도 사업이고, 사랑보단 이윤이 얼마나 남는가가 중요하긴 하지. 하지만 우리 가문은 달라서 가문끼리의 정략결혼은 안 해! 이유는 간단해. 잘난 척하는 사람은 질색이거든.”<[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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